[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이동휘가 직접 그린 그림들이 '범죄도시4' 속 소품으로 활용됐다.
영화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
이동휘는 극중 천재 CEO의 탈을 쓴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 운영자 '장동철' 역을 맡았다. 김무열이 분한 '백창기'가 이번 시리즈의 메인 빌런이라면, 이동휘는 서브 빌런으로 활약, 또 다른 긴장감을 안겨준다.
무엇보다 '장동철'의 공간에는 그림 여러 점이 걸려있는 가운데 자화상을 제외한 모든 그림은 이동휘가 직접 그린 것으로, '장동철' 캐릭터의 디테일을 살리는데 일조했다.
이와 관련 이동휘는 헤럴드POP에 "뒤에 자화상을 제외한 다른 그림은 내가 그린 그림이다"며 "'장동철'이 주변에 친구가 하나도 없는 인물이다 보니깐 원래는 피규어를 주변에 깔고 친구라고 생각하고 안정감을 느끼는 인물로 감독님과 설정했었다. 그런데 피규어 저작권이 있어서 그림으로 대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 시간을 두고 그림을 계속 그리고 있다. 갤러리쪽에 소속되어 있는데 어떤 식으로 공개하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그림 수준도 자신할 수 없고 판매도 양심이 안 되어서 공개 못하겠다고 차일피일 미루던 차에 감독님과 '장동철'을 보여주기 위해 그림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가 나와서 9~10점 정도 그려놓은 그림이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동철'이니깐 허용된 거다. 아무렇게나 그려놓고 사람들이 이야기하면 좋아하고 작품이라고 취해있는 인물로 잘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이동휘가 직접 그린 그림들로 야비하면서도 찌질한 '장동철' 캐릭터를 한층 더 잘 보여줌으로써 극의 재미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