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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뺑소니' 김호중, 공연 강행해도‥명칭·로고 금지한 KBS의 밀어내기

입력 2024-05-20 2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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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사진=민선유기자
김호중/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로 연일 논란이지만, 자숙 없이 공연은 강행한다. KBS는 일찌감치 김호중 밀어내기에 나섰다.

지난 9일 오후 11시 50분경, 김호중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뺑소니 사고를 냈다. 김호중은 당시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논란이 커지자 결국 사건 열흘 만에 음주운전했다고 실토했다.

김호중은 특정범죄가중법상 도주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뺑소니(사고 후 미조치) 혐의가 적용됐다. 이로 인해 김호중의 옷으로 바꿔입고 경찰에 거짓 자백한 매니저는 범인도피 혐의가, 이를 지시한 소속사 대표는 범인도피 교사 혐의가 적용됐다.

으레 음주운전한 스타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는 게 당연하지만, 김호중은 공연을 강행한다. 김호중은 오는 23일, 24일 양일간 열리는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소화할 예정이다.

해당 공연은 티켓 수익만 40억 원대로 추정되며, 공연 관계자는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가 모이는 공연에 김호중을 대체할 출연자를 찾기엔 일정이 촉박하다는 입장이다.

김호중의 출연 강행 소식에 여론은 좋지 않았다. 해당 공연 주최사였던 KBS는 결국 손절을 택했다. 공연 주관사가 출연자 교체를 요구한 주최사 KBS의 요구를 거절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KBS 측은 "주최 명칭 사용 계약을 해지하고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는 입장이다.

한편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인정하며 "죄 지은 사람이 말이 길면 뭐하겠나. 저는 아직 조사중이다. 조사가 끝나고 모든 결과가 나오면 이곳 집으로 돌아오겠다. 진심으로 죄송하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 열심히 사는 것 밖에 없을 것 같다"고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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