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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첫사랑으로 묻어둘 수 없게 됐어”…위하준, 정려원에 오랜 마음 고백 후 ‘키스’(종합)

입력 2024-05-26 22: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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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위하준이 오랫동안 묻어뒀던 마음을 고백했다.

26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 (극본 박경화/연출 안판석) 6회에서는 혜진(정려원 분)과 준호(위하준 분)의 입맞춤이 전파를 탔다.

현탁(김종태 분)이 사과 대신 그동안 베푼 호의를 생색내자 혜진은 “원장님이 부순 건 찬영고 수업이 아니라 우리의 신뢰예요”라며 “한 5년 전부터 원장님, 부원장님이 불안해 하셨던 거 알고 있었어요”라고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현탁의 치졸한 행동을 속 시원히 털어놨다.

“동생 등록금, 아버지 병원비 그거 다 가불이었잖아요. 왜 적선하신 것처럼 말씀하세요? 저 서운한 거 많았지만 이 정도면 좋은 관계다 싶었어요. 애들 몇 명보다 서혜진이 중요하다면서요? 학원 커가는 거 보면서 보람도 느꼈는데 그거 다 원장님 거라고 생각하셨나 보네요”라는 혜진의 호소에 현탁은 “무서워서 그랬어. 길 가는 원장 붙잡고 물어봐, 서혜진 같은 강사 안 무서운 사람 있나”라고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결국 혜진은 “언젠가 원장님이랑 헤어져아 되는 때가 오면 저 진짜 아름다운 이별 같은 거 하고 싶었어요”라며 먼저 자리를 떠나 소영(황은후 분)에게 “새 학원 계약서 다 봤지?”라고 연락했다.

헤진을 구슬리는 데 실패하고 불안해 하던 현탁은 술에 취해 승희(김정영 분)를 불러내 “당분간 부원장님이 좀 굽혀주셔야겠습니다”라고 했다. 승희 역시 각오한 듯 “공동 부원장 체제로 갑니까?”라고 물었고, 현탁은 “아무튼 학원이 줄 수 있는 걸 다 줘야 합니다”라며 “하필 재계약이 코앞이야, 제가 무릎을 꿇어야겠어요”라고 절규했다.

혜진이 취한 현탁의 전화를 받고 회식 자리에서 빠져나가자 “이 시간에 잔뜩 취한 남자 상사? 이거 보통 기업에서는 절대 해서는 안되는 거예요”라며 준호가 황급히 따라왔다. “내 오랜 충성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를 원한 것뿐이에요”라는 혜진의 한숨에 “한심하다는 듯이 그러지 마”라고 호통친 현탁은 “내 이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가”라며 혜진의 앞에서 무릎을 꿇고 “제발 나를, 우리 학원을 버리지 말아 줘”라고 애원했다. 현탁은 준호의 부축을 받고 일어나다 함께 냇가에 빠지고 말았다.

물에 젖은 준호를 데리고 학원으로 돌아간 혜진은 “한 10년쯤 내 삶엔 변수가 없었어. 근데 네가 들어오고 나선 매일매일이 사건사고야”라며 헛웃음을 터뜨렸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으세요? 제가 여기 오기 전으로, 예측 가능했던 때로”라고 물은 준호는 “그러려고 해”라는 대답에 “계획이 아니라 마음을 묻는 건데요”라며 “발목 안 잡겠다고 큰소리 친 주제에 이런 말 하는 거 어이없지만 할 말은 해야겠어요. 원하는 거, 필요한 거 다 해주신다면서요. 난 선생님이 필요해요”라고 붙잡았다.

“최선국어 얘기가 아니에요. 내가 여기 오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말씀하세요. 한 번 더 필사적으로 참아볼게요”라고 마지막 경고를 하듯 물은 준호는 “계획을 묻는 게 아니라면 별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라는 대답에 “알고 있었죠? 선생님 진짜 마음이요, 그리고 내 마음도. 아무리 생각해 봐도 눈치 못 챘을 리가 없어요, 이준호 첫사랑이 서혜진인 거”라고 털어놨다.

어안이 벙벙해진 혜진에게 “첫사랑 같은 걸로 대충 묻어둘 수가 없게 됐어요. 점점 더 좋아져서 비집고 나온다고요, 내 마음이”라고 고백한 준호는 다가가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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