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탕웨이가 가족일상으로부터 '원더랜드'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탕웨이는 영화 '원더랜드'를 통해 남편인 김태용 감독과 '만추'를 이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부부가 되고 한 작업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의 시나리오 구상 단계부터 함께 했다고 전했다.
이날 탕웨이는 "감독님과 시나리오 구상 단계부터 이야기를 나눴다"며 "감독님이 이 시나리오를 구성하게 된게 평상시 우리가 일한다고 바쁘니깐 딸을 직접 대할 시간이 거의 없으니 많은 시간을 영상통화했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얼굴을 보여주면서 엄마, 아빠가 존재한다는 걸 인식시켜준 거다"고 알렸다.
이어 "외지에서 메이크업할 때도 AI 로봇 모니터를 켜놓고 딸과 이야기를 했다. 아빠가 끝났다는 정보를 주면 셋이 한 화면에 들어오기도 했다"며 "360도 도는 AI 로봇 모니터인데 중국에서 아이 있는 웬만한 가정은 갖고 있다. 이런 상황이 원인이 되어서 감독님이 구상하신 것 같다. 이 내용이 우리 생활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시작부터 동행했다. 가끔은 그 세계가 진짜인가 황홀하게 생각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탕웨이는 "실제 난 AI 바이리와 더 비슷하다. 엄마 같지 않은 엄마다. 아이랑 매일매일 노는 걸 좋아한다. 최대한 같이 많이 노는 엄마다. 딸과 서로 놀리기도 한다"며 "영화 속에서도 진짜 친엄마, 딸이 노는 것처럼 보이려고 노력했다. 더 그런 장면들이 많았는데 편집됐다. 딸로 나온 아역배우는 엄마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탕웨이가 김태용 감독과 또 손을 잡은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오는 5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