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코쿤이 제주도에 커피를 위해 찾아갔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코쿤이 제주도를 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누군가를 데리러 간 대니 구는 "뭘 입고 있는 거야?"라며 기겁했다. 대니 구는 "필라델피아에서 오신 제 부모님입니다"라며 자신의 얼굴이 박힌 티셔츠를 입고 있는 부모님을 소개했다. 대니 구는 "부모님이 두 분 다 환갑이고 오늘 하루를 풀코스로 열심히 준비해 봤습니다"라고 오늘의 계획을 밝혔다.
직접 김밥을 싸왔다는 대니 구에 어머니는 "오 너무해"라며 감격의 눈물을 터트렸다. 어머니는 "젓가락은 안 가져왔어? 눈물이 쏙 들어가네?"라며 장난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밥을 맛있게 먹던 아버지는 "인간적으로 작게 잘라라"라며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대니 구는 "장난기가 되게 많아요. 되게 밝아요"라고 덧붙였다.
대니 구가 가장 먼저 시장을 찾아갔다. 대니 구를 알아보는 상인 분에 부모님이 흐뭇한 표정으로 그를 지켜봤다. 대니 구는 커피를 사들고 맞춤 양복점을 찾아갔다. 대니 구가 부모님의 맞춤 정장을 선물하겠다고 했다. 대니 구가 부모님의 취향을 고려한 정장을 만드는데 열정을 드러냈다. 어머니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그렇게 섬세하게 그런 건 줄 몰랐다"라며 신기해했다.
한복 대여점을 찾아간 대니 구는 "한복을 입은 이유가 매년 가족사진을 찍어요. 외할아버지가 그런 감성을 가진 분이었다. 엄마도 그런 중요성을 알아서 피아노 치고 노래 불러주고 그런 스윗한 이벤트를 되게 좋아해요"라고 말했고, 부모님의 이벤트 영상에 멤버들이 감탄사를 터트렸다. 대니 구는 "한 달 전부터 물어봤었다. 하고 싶은 거 다 하자. 엄마가 한복이랑 궁 얘기를 하더라. 그래서 경복궁을 가게 된 거다"라고 말했다.
대니 구는 "33년 경력이 있잖아요. 우리가 진짜 웬만한 이상한 거 다해봤다. 우리는 같이 사진 찍을 때 민망함이 싹 사라지는 거 같다. 많이 해봐서"라며 가족들과 다양하게 사진을 남겼다.
대니 구가 화장실을 간다며 자리를 비운 사이 아버지는 "교현이가 많이 어른이 됐어"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아빠보다는 어른이라고 봐요. 저랑 결혼하니까 저런 아들이 나온 거예요. 가문의 영광인 줄 아세요"라며 장난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대니 구가 부모님의 뒤로 빠르게 뛰어가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높였다.
대니 구는 "환갑 케이크를 준비했어요. 엄마 아빠의 요근래 제일 사랑스러운 사진"라며 몰래 케이크를 챙겨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 대니 구의 서프라이즈에 부모님이 울컥했다. 이어진 용돈 이벤트에 부모님의 표정이 환해졌다.
대니 구는 "시간을 진짜 많이 못 지냈구나. 이 하루를 건강한 부모님이랑 같이 보낼 수 있고 엄마 아빠한테 하고 싶은 것도 해드릴 수 있고 이건 평생 갈 것 같아요. 다음 주에도 오늘 얘기할 테고, 내년에도 오늘 얘기할 테고. 이게 되게 소중한 거 같아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코쿤은 "여기는 제주도입니다. 한 3주 전쯤에 갔던 곳이 있는데 집에 돌아왔는데 계속 생각나서 거길 가고 있습니다"라며 어딘가로 향했다. 코쿤은 "제가 3주 전에 아침에 먹었던 커피가 있다. 그 맛이 자꾸 생각나서 그 커피숍을 다시 왔습니다"라며 기대감을 갖고 카페에 들어갔다.
코쿤은 "이게 그렇게 생각이 나서. 서울에 돌아갔는데 3주 동안"라며 커피를 음미했다. 코쿤은 "커피계에 있어서는 제가 팜유 같은 느낌인거죠. 커피를 좋아한 지는 스무살. 스무살 때부터 카페에서 일한 돈으로 음악 장비 사고 제 생계를 유지했다. 커피 쪽에는 제가 팜유보다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지 않나"라며 자신했다.
코쿤은 "한끼의 식사처럼 연구를 하신 거 같다. 옛날에 어머니가 싸주신 도시락 처럼. 한끼 식사 같은 커피를 만드신 거 같다"라고 맛 설명을 했다.
코쿤이 또 다른 카페를 찾아가 "저 12시에 커마카세 예약했어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코쿤은 의아해하는 멤버들에 "커피 오마카세가 있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쿤은 "팜유도 경험을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잖아요. 온 김에 이건 내가 경험을 하고 가야겠다 싶어서"라고 말했다.
코쿤과 함께 커마카세를 받을 손님들이 들어오고 전현무는 "가는 이유가 있었네"라며 흥미로워했다. 이에 코쿤은 "누가 오는 지는 몰라"라며 억울해했다.
코쿤은 "제가 커피를 너무 사랑해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만화가 원피스거든요. 루피가 동료들을 모으듯이 커피를 좋아하는 동료들을 모아 맛있는 커피를 찾아 떠나는 거 코피의 커피 원정대"라며 커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빈티지 숍을 찾아간 코쿤은 "제주도가 은근히 빈티지 숍이 많더라. 제주도에 왔으면 무조건 한 곳은 들렸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코쿤은 "첫 번째는 거침없이 담고 거기서 골라내는 걸 까다롭게 합니다. 현재 입어도 무리가 없을 만한 걸 선택합니다"라며 자신만의 빈티지 옷 고르는 방법을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