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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희귀병 투병’ 이봉주, 허리 곧게 편 근황..“피나는 재활, 아내가 도와”

입력 2024-06-11 1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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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희귀병 투병 중인 이봉주가 허리를 펴고 선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희귀병 투병 중인 전설적 마라토너 이봉주의 근황이 전해졌다.

이날 테니스 선수 이형택이 이봉주와 헬스장에서 만나 함께 운동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은 96년 애틀란타 올림픽부터 30년 가까이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이형택은 이봉주를 향해 “그래도 많이 펴졌는데?”, “진짜 많이 좋아졌는데?”라며 그의 호전된 상태를 언급했다.

이봉주는 희귀병 투병으로 4년째 재활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0년 초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근육 이상증을 앓아왔으며 의지와 상관 없이 등과 허리가 굽고 허리 경련과 통증에도 시달렸던 것.

이에 이봉주는 “아팠을 때 내 생애 최고로 힘든 구간이었다. 원인을 모르니 시간만 가고 답답했다”고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하지만 이날 이형택 앞에서 똑바로 누운 모습을 보여준 그는 “지금은 반듯하게 이렇게 된다. 그 전에는 똑바로 누울 수 없었다. 머리가 들렸다. 약을 안 먹으면 잠을 못잘 정도였다. 밤을 꼬박 새웠다”고 지난 4년을 돌아봤다.

이봉주는 작년부터 조금씩 회복이 되었다고 했다. 그는 “하루 아침에 된 게 아니라 서서히 쌓이고 쌓이면서 그랬다. 재활을 얼마나 했겠냐”라며 “네 형수한테 구박 받으면서. 집에 있으면 한시도 가만히 놔두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내가 하나부터 열까지 이봉주의 상태를 케어하고 재활 경과를 동영상으로 체크해주며 도왔다고 이봉주는 전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그 결과, 지난 2021년 투병을 시작한 뒤 첫 달리기에서 이봉주는 몸이 말리는 고통 속에서 달려야 했지만 올 4월에는 조금 더 꼿꼿이 달리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게 됐다. 이봉주는 이형택에게 “결국은 가족밖에 없는 것”이라며 “너도 제수씨에게 잘해라. 결국 네 옆에는 제수씨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계속해서 이봉주는 러닝머신 위에서도 곧게 편 등과 안정된 자세를 보여주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봉주는 1990년 마라톤을 시작해 각종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휩쓴 국민 마라토너다. 2009년 대전 전국체전 마라톤에서 우승한 뒤 만 39세의 나이로 은퇴하고, 이후에는 방송과 자선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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