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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유서 소동’ 유재환 “코인으로 10억 잃었다..피해자들 희롱에 소통 못해”

입력 2024-06-11 09: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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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사진=민선유 기자
유재환/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유재환이 작곡비 사기 의혹 관련 입을 열었다.

10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측은 ‘무한도전 작곡가 유재환 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카라큘라는 최근 사기 사건으로 집단 고소를 당한 작곡가 유재환과 피해자 양측의 입장을 담았다. 피해자 중 하나인 엔터 기획사 운영자 헨도는 “곡비 안받고 무료라고 했는데 얘기를 해보면 ‘130만 원이 필요하다’, ‘입금 해야 한다’ 이렇게 이야기가 나왔다”고 했다. 또 피해 사실을 알리자 유재환은 명예훼손과 협박으로 고소를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고 했다.

카라큘라와 인터뷰에 나선 유재환은 이와 관련 “콜라를 마시려고 사서 (따고) 마신 것이다. 다시 닫고 ‘환불해주세요’ 이런 식으로 요구하시는 분들이 많았다”는 비유로 해명하면서도 “130만 원 정도의 제작비를 받은 것이 맞다. 의뢰는 170여 명에게 받았고, 환불을 요구한 피해자들은 60여 명이다. 비용은 7~8천만 원 정도인 것 같다”고 시인했다.

피해자들과는 소통을 못하고 있다며 “무조건 단톡방에 올려 저를 희롱하거나 우롱하는 게 싫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에 대한 고소 협박에 대해선 “한 번 있었다. 너무 답답한 나머지 그랬다.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 사실처럼 흘러가는 것들이. 피해자가 50여명 정도인데 100여명 정도 된다고 한 것”이라고 이 역시 인정했다.

유재환은 “2차 가해라고 생각을 안했다가 최근에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코인으로 돈을 얼마나 잃었냐는 물음에는 “2021년 10억을 잃었다”고 했고, 그러면서도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여유가 없었던 건 맞지만 ‘코인에서 파산해서 돈이 없어서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는 논리가 생기는 게 너무 싫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재환은 최근 사기, 성희롱 등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지난 2022년 SNS에 올린 ‘곡비 없이 곡을 드린다’는 글로 유인, 피해자들로부터 진행비 명목으로 곡당 130만 원의 돈을 받았지만 이후 연락을 회피하는 등 작업이 진행되지 않아 사실상 돈을 편취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또 작곡료를 벌기 위해 또 다른 가수에게 음원을 던지는 ‘음원 돌려막기’ 수법을 써 수입을 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후 유재환은 지난 10일 SNS에 유서로 추정되는 글을 올리는 소동을 벌였다. 여기에는 “인생에서 하차하려 한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유재환은 지난 주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 왔고 극적으로 건강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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