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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박찬숙, 과거 사업 실패에 12억 빚더미+파산 "극단적 생각했다" (금쪽상담소)

입력 2024-06-14 05: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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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금쪽 상담소' 캡처
채널A '금쪽 상담소'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박찬숙이 사업 실패 당시 극단적인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박찬숙 농구 감독과 딸인 배우 서효명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대한민국 구기 종목 최초 첫 은메달을 딴 박찬숙은 최근 서대문구청 여자 실업 농구단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효명은 "제가 결혼 9개월 차다. 아직까지 엄마 품을 못 떠나고 있다"며 "정신적으로나 마음적으로나 독립이 안됐다. 마마걸이다. 작은 일도 엄마가 결정해주길 바란다"고 털어놨다.

박찬숙은 딸이 매일 전화해서 일거수일투족을 전한다며 "그거 듣는 것도 힘들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박찬숙은 자신과 살 때 딸에게 모든 것을 자신이 다 챙겨줬다고 밝혔다. 서효명 역시 "배 아플 때도 엄마 집으로 간다"고 동의했다. 박찬숙은 "딸이 '엄마 죽으면 나도 죽을 거야'이런 말도 한다"며 걱정했다.

서효명 신혼집을 찾아간 박찬숙은 집안일을 직접 해주며 꼼꼼한 모습을 보였다. 서효명은 "제가 해도 엄마가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 다시 하신다"고 밝혔다.

오은영은 서효명 검사 결과에 대해 "호불호가 분명하고 눈치를 보지 않는 편이나 주장을 굽히지 못하는 면이 있다"고 설명하며 "이 경우 현실에서 꺾이는 걸 경험 못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효명은 "저를 탓해야 되는데 다른 걸 탓하면서 자존감이 떨어진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박찬숙은 "딸이 연말 시상식 때 여행을 간다. 상 받는 거 보라고 하면 보기 싫다고 한다. 나는 그 모습이 안타깝다. 우리 딸 못난 데도 없는데 왜 픽업이 안 될까 싶다"며 안타까워했다.

박찬숙은 딸이 자신처럼 힘들게 살지 않았으면 한다며 "배우 한다고, 유튜브한다고 뭐 하는 거 싫다. 바둥대지 말라고 한다. 남편도 있는데 왜 그런 거 하냐고 편하게 살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채널A '금쪽 상담소' 캡처
채널A '금쪽 상담소' 캡처

박찬숙은 과거 친구 제안으로 사업을 시작했다가 실패한 경험을 털어놨다. 집에 채권자들이 찾아와 험한 말을 내뱉고 법원에서 서류가 날아오는 경험을 한 박찬숙은 "이렇게 살면 안 되는데. 내가 이렇게 가치 없는 사람이 아닌데 왜 이러지 생각했다"며 "내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라고 억울한 모습을 보였다.

그 당시 박찬숙은 "내가 딱 한 번 인생에서 숨을 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사업 실패로 갑자기 12억 빚더미에 오르게 된 박찬숙은 "부모님 집까지 담보로 넘어갔다"며 파산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하지만 박찬숙은 극단적 생각까지 하면서도 자녀들에게 힘든 상황을 공유하지 않았다고. 오은영은 "부모의 비밀은 자식 마음 속에 불안이 피어난다"며 어느 정도는 알려야 한다고 했다.

한편, 서효명은 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했다. 서효명은 "(당시) 아빠가 아프다는 걸 몰랐다. 엄마가 괜찮다고 해서 아빠가 다 나은 줄 알았다. 잘못된 건 진짜 잘못된 후에 알았다"고 털어놨다.

박찬숙은 "저는 그런 얘기를 안 하고 싶었다. 1차 수술이 잘 됐고 일상생활도 가능해져서 말 안했는데 갑자기 전이가 됐다"고 털어놨다.

박찬숙은 :의사가 남편의 임종을 준비하라고 했을 때 굉장히 무서웠다"고 밝혔다.

오은영은 성공하는 인재상의 특징을 박찬숙이 전부 다 가지고 있다며 "그런데 버저비터 있지 않냐. 휘슬이 울릴 때까지 슛을 넣는. 선생님 인생도 그렇게 살아오신 것 같다"고 위로 어린 시선을 보냈다.

모녀에게 오은영은 "농구에서는 박찬숙씨가 모든 상황을 진두지휘하고 슛까지 혼자 넣지만, 이제는 슛이 아닌 패스를 할 때다. 서효명씨는 직접 슛을 하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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