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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허웅, 전 여친 고소 입장 “결별 후 금전 요구와 협박 시달려”(전문)

입력 2024-06-26 21: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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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부산 KCC 이지스 소속 프로 농구선수 허웅이 전 여자친구를 고소한 가운데 이와 관련 직접 입을 열었다.

26일 허웅은 SNS에 “팬분들께 이런 소식으로 심려 끼쳐 드려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라며 “전 여자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 오랜 시간 고통받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법 절차를 통해 가해자들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며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 믿고 기다려 주시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에이전시인 키플레이어에이전시 역시 공지를 통해 “소속 선수를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비방, 인신공격, 허위사실 유포 등의 명예훼손 게시물과 악성 댓글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증거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향후 악플과 허위사실에 대해 법적 대응 하겠다고 했다.

앞서 허웅이 전 여자친구 A씨를 협박과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허웅 측에 따르면 허웅은 2018년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A씨와 교제하다 지난 2021년 결별했으나 A씨는 허웅이 유명 스포츠 선수라는 이유로 그와 있었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수억 원의 금전을 요구했다.

A씨는 허웅과의 3년의 교제 기간 두 차례 임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이 보도한 고소장에 따르면 첫 임신 당시 허웅은 A씨와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했지만 A씨는 결혼 이후 2세를 가지고 싶다고 요청해 허웅은 그의 뜻에 따랐다. 두 번째 임신 당시에도 A씨는 출산 전 결혼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허웅은 이에 결혼은 고민해봐야 한다고 이해를 구했다고.

다만 A씨와 병원에 동행하고 이후에도 A씨의 회복을 위해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는 게 허웅 측 주장이다. 허웅 측은 그 이후 돌변한 A씨가 “네 앞에서 죽어버리고 싶어”, “안보내면 기사 띄울게” 등의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A씨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공모가 의심되는 지인 B씨도 함께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허웅은 ‘농구 대통령’이라고는 별명을 가진 허재 전 감독의 아들이다.

다음은 허웅 글 전문

안녕하세요, 허웅입니다.

우선 팬분들께 이런 소식으로 심려 끼쳐 드려 너무나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서 얼마나 놀라셨을지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저는 전 여자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습니다. 오랜 시간 고통받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법 절차를 통해 가해자들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입니다.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믿고 기다려 주시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허웅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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