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김소현이 채종협에 대한 마음을 받아들였다.
30일 방송된 tvN '우연일까?' 4회에서는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김소현과 채종협의 관계성이 그려졌다.
자신을 위해 아침 식사를 마련해 준 강후영(채종협 분)을 향해 "시간 내서 아픈 동창도 챙겨주고, 참 좋은 사람이다“며 어색하게 엄지를 들어 올린 이홍주(김소현 분). 이때 강후영은 ”우리 할 이야기가 남은 것 같다. 5%“라 말하며, 10년 전의 약속을 상기시켰다.
당시 이홍주는 "애니메이션 감독이 꿈이었다"라 고백한 강후영을 향해 "그 꿈을 나에게 줘라. 너에게 지분이 있으니, 월급의 5%는 너에게 주겠다"라 제안했다. 약속을 떠올린 이홍주는 ”무슨 소리냐“며 분개했고, 강후영은 ”그 약속은 무효다“를 진지하게 주장하는 이홍주를 보며 폭소했다.
강후영은 ”반가워서 그랬다. 너는 매번 내 예상을 뛰어넘는다“며 웃었다. 마음이 누그러진 이홍주는 ”우리 회사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겠냐“라 물었고, ”노트북을 가져 오겠다“며 아래층으로 향했다.
그러나 이때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방준호(윤지온 분)의 목소리가 들려 오자 이홍주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이홍주는 ”작가님이 여긴 무슨 일이세요?“라 물었다.
방준호는 ”회의가 미뤄진 게 사고 때문이라 들었는데, 그게 아닌 것 같다“며 이홍주 옆의 강후영을 의식했다. 방준호가 목소리를 높이며 ”이런 식이라면 너와 작업을 하는 것을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며 목소리를 높이자, 이홍주는 “그럼 빼”라며 단호하게 나섰다.
"네 마음 안 변한다고, 너는 절대 안 변한다고 네가 그랬다"라 주장한 방준호. 이홍주는 ”내가 그랬냐. 어쩌냐. 나 변했다. 이제 좀 가 달라“라 답했다. 이때 뒤돌아선 이홍주를 붙잡은 방준호.
”오빠 아직 안 끝났다“며 매달리는 방준호를 향해, 이홍주는 ”한 번만 더 잡으면, 너 진짜 맞는다“며 살벌한 경고를 날렸다. 씁쓸한 표정의 방준호가 자리를 떠난 뒤, 이홍주는 홀로 아픔을 삼켰다.
말없이 이홍주를 바라보던 강후영은 ”왜 이러고 있냐“며, 이홍주의 옆자리에 앉았다. 이홍주는 ”발이 겁나 아프다. 그리고 쪽팔리다. 내 마음을 너에게 자꾸 들켜서 쪽팔리다“라 말했다. 그러나 강후영은 ”네 연애가 망해서 기쁘다”는, 뜻밖의 답을 내놓았다.
강후영은 "이러고 있으니, 구덩이에 빠졌을 때 같다"며 철원에서의 기억을 되살렸다. 이홍주가 "지우고 싶은 기억을 자꾸 들추냐"라 투덜거리자, 강후영은 ”빨리 낫자. 발도, 마음도“라 답하며 이홍주의 앞에 섰다. 강후영과 입을 맞추었던 이홍주의 꿈은 현실이 됐다.
이홍주는 애써 부정했으나, ’10년 전 그 날‘에도 신의 마음을 자각했던 터. 이홍주는 두근거리는 심장을 느꼈다. 또한 자신의 어깨에 기대어 잠든 강후영을 향해 ”나만 몰랐나 보네“라며 혼잣말을 했다.
한편 tvN '우연일까?(극본 박그로, 연출 송현욱/정광식)'는 찌질하고 서툴렀던 첫사랑을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로 매주 월, 화 8시 45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