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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일까?’ “너 미국 가는 거 싫어”..김소현, 채종협 마음 받아주며 ‘키스’(종합)

입력 2024-08-05 2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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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소현이 채종협을 향한 마음을 자각했다.

5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 (극본 박그로/연출 송현욱, 정광식) 5회에서는 후영(채종협 분)에 대한 마음을 인정한 홍주(김소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홍주에게 입을 맞춘 후영은 “다시 이런 장난 치지 마”라는 경고에 “장난인 적 없어, 지금도 10년 전에도. 나는 너 좋아했고 좋아해”라며 10년동안 미뤄뒀던 고백을 한 후 “이 말 하는 데 너무 오래 걸렸다”고 중얼거렸다. 홍주는 “난 분명히 말하는데 너 안 좋아했고 너 안 좋아해. 앞으로도 쭉 좋아할 일 없을 거야”라고 선언했다. “우리 친구잖아”라는 그의 말에 후영은 “키스까지 해놓고 무슨 친구? 지금부터 다시 생각해 봐, 우리가 그냥 친구인 건지”라는 말을 남기고 홍주의 집을 나섰다.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홍주가 심란한 마음에 하루 종일 상필(이원정 분)의 가게에서 지낸 반면 후영은 10년만의 고백에 후련한 듯 콧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백욱(최대철 분)이 “내가 너 한국 출장 늘려보려고 했는데 본사에서 안 된대”라는 소식을 전하며 “미국에 다녀오는 거 어때?”라고 권했다. 착잡한 듯 “얼마나 걸릴까?”라고 되물은 후영은 한두 달은 걸릴 거라는 대답에 “그래서 싫어”라며 칼 같이 답했다. 때마침 첫사랑 배혜숙(윤정희 분)을 만나 마음이 상했던 백욱은 “너 이뚱이랑 잘 된다는 보장도 없잖아. 첫사랑이 뭔데 다 걸어”라며 조카를 답답해 했다. 상필이 단체 여행을 추진하며, 홍주가 후영을 열심히 피해 다녔던 건 물거품이 됐다. 어색함에 후영을 피했던 홍주는 “어제 일은 지워줄게”라고 말했지만 후영은 “뭘? 내가 너한테 키스한 거, 아님 내가 너 좋다고 한 거? 싫어”라며 거절했다.

홍주는 “왜? 우리 친구잖아. 나는 너랑 서울 구경 할 때 정말 재밌었거든. 근데 지금 봐봐, 이렇게 어색하고 불편해서 재밌게 놀겠어?”라며 펄쩍 뛰었다. 후영은 “난 지금이 더 재밌는데? 너 지금 나 신경 쓰이잖아. 난 내가 신경 쓰여 죽겠는 너랑 있는 거 좋아”라고 해 홍주를 당황시켰다.

“진짜 왜 저래? 뭐가 저렇게 좋다는 거야?”라고 답답해하던 홍주는 “좋아, 놀자. 강후영이고 뭐고 다 신경 끄고 그냥 노는 거야”라고 다짐했지만 후영의 오랜 짝사랑을 알고 있는 상필과 백욱이 두 사람이 잘 될 수 있게 도와주는 바람에 홍주의 다짐은 무색해졌다.

홍주는 후영과 낙지를 잡으려다 함께 바닷가에 넘어졌다. 후영의 입술을 빤히 바라보던 홍주는 그런 자신이 당황스러운 듯 후영의 입을 손으로 막았고, 후영은 홍주의 마음을 간파한 듯 “방금 나한테 키스하려고 했지?”라며 놀렸다.

그날 밤, 홍주는 후영이 미국으로 떠나는 악몽을 꿨다. 꿈 속에서 그는 “돌아가야지. 너 나 안 잡을 거잖아”라며 발걸음을 옮기다 뒤돌아 “나 정말 가?”라고 물었다. 끙끙 앓으며 일어난 홍주는 “어차피 갈 거면서 뭘 물어?”라며 중얼거렸다.

홍주는 후영의 뒷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다 “가지 마. 나 너 미국 가는 거 싫어”라고 했다. 후영은 “안 가”라며 웃었고, “무르기 없기다”라며 후영에게 다가간 홍주는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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