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크로스' 염정아 "전세계 8위 심장 벌렁벌렁..황정민과 어울린다니 기분 좋아"(종합)

입력 2024-08-12 17: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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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염정아/사진=넷플릭스 제공
배우 염정아/사진=넷플릭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염정아가 '크로스'를 위해 신경 쓴 점을 공개했다.

염정아는 영화 '크로스'로 '밀수' 이후 1년 만에 돌아왔다. 당초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넷플릭스와 손잡고 전 세계에 동시에 공개하게 됐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염정아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 염정아는 대본도 재밌었지만, 황정민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단번에 출연을 결정했다.

"대본을 오래 전에 받았다. 감독님이 집필하셨는데, 그때는 촬영에 들어갈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다. 머릿속에 생각만 하고 있다가 사나이픽처스에서 제작한다고 하고 황정민 선배님이 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대본이 왔다. 너무 너무 재밌게 읽었는데 드디어 만들어지는구나 싶어서 흔쾌히 출연하기로 했다."

영화 '크로스' 스틸
영화 '크로스' 스틸

염정아는 극중 강력범 때려잡는 에이스 형사 '미선' 역을 맡았다. '미선'은 하나도 맞는 게 없는 로또 같은 사이인 남편과 사는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형사다. 이에 염정아는 외형적으로 숏컷 헤어스타일을 하는가 하면, 대사도 툭툭 내뱉었다. "보이시하게 보이고 싶어서 숏컷을 했고, 의상도 늘 바지를 입었다. 베테랑 형사다 보니 목소리톤도 저절로 그렇게 나오더라. 대사도 툭툭 내뱉었다. 정만식과 있으면 내가 비록 후배지만 계급은 윗사람이라 말이 명령조였던 것 같다."

더욱이 '미선'은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사격 국가대표 출신인 만큼 염정아는 고난도 총기 액션까지 소화해냈다.

"'H'라는 영화에서 형사 역할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총 쓰는 법을 많이 배웠다. 자세 같은게 기억이 나서 도움이 됐다. 내가 액션을 다하기는 했지만, 큰 그림에서는 대역분이 해결해주는게 많으니 내가 중요한 건 카메라가 들어왔을 때 정말 그럴싸하게 보이는 표정과 자세라 그런 것들을 신경 쓰려고 했다. 작품이 좋아서 했지만, 어떻게 나왔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꽤 근사하게 나온 것 같다. 현장에서 시키는대로 열심히 구르고 쏘고 했다."

배우 염정아/사진=넷플릭스 제공
배우 염정아/사진=넷플릭스 제공

앞서 염정아는 자신이 몸치라고 고백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계+인' 시리즈에서는 와이어 액션을, '밀수'에서는 수중 액션을, '크로스'에서는 총기 액션을 멋지게 해냈다. "아직도 몸치인 것 같기는 한데, 이제는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꼭 해야 하는 상황에서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면 극복할 수 있는 것 같다. 액션 몇년은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

'크로스'는 지난 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 후 이틀 만에 대한민국,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일본 등 5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또 아시아, 유럽, 중동 등 전 세계 23개국 TOP10을 기록, 글로벌 영화 부문 8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에서 오픈하는 영화가 처음이라 기대와 설렘이 컸다. 전 세계에 동시 오픈하는 것이지 않나. 반응도 맨날 보고 있다. 황정민 선배님과 잘 어울린다, 또 다른 작품에서 만나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가장 기분 좋았다. 내가 봐도 잘 어울리더라. 그림체가 비슷한 느낌이 있었다. 액션도 있고, 코미디도 있는 재밌는 영화니 집에서 편하게 꼭 보시길 바란다. 전 세계 8위라고 하는 걸 누가 보내줬는데 심장이 벌렁벌렁 뛰더라. 더 잘됐으면 좋겠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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