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명수가 누리꾼들과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1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이날 박명수는 청취자들의 다양한 고민을 들어봤다. 먼저 "남편이 낚시에 빠졌는데 장비 때문에 월척을 못낚는다고 비싼 낚싯대를 사달라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박명수는 이에 "남편이 집에 더 안들어오길 바란다면 사주시라. 낚싯대 좋아서 이것저것 낚이면 더 낚시를 하러 갈 것 아닌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 하면 한 청취자는 "중1 누나에게 남자친구 생겼다. 공부해야 할 것 같은데 헤어지게 방해할까 둘까"라고 장난스레 물었다. 이에 박명수는 "냅두라. 중1 얼마나 만겠나. 15년 만나겠나. 그 나이엔 그런 것"이라며 "동생 분도 중1, 중2 될 것 아닌가. 이성친구 생겼는데 누나가 반대하면 어쩔 건가. 예쁘게 좋은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되어주면 좋은 것이다. 저는 어른 입장에서 웃을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계속해서 2부에서는 성대모사 달인 코너도 이어졌다. 전화 연결된 한 청취자는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속 인물 모리 타카시 성대모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일본 그쪽 아닌가"라며 "어떤 걸 하실 거냐"고 물었고 청취자는 "이병헌과 대면해 조선말을 처음으로 하게 되는 장면이다. '조선말을 하네?' 한 번만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성대모사의 대사를 들은 박명수는 "기분이 나쁘다. 오늘 광복절인데 식민지 이런 얘기 하면, 기분이 확 나빴다. 잘못 골랐다"며 "오늘같은 날 식민지 이런거 얘기하면 안된다. 화가 많이 난다"면서 가차없이 '땡'을 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