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유정수 대표가 깐깐한 심사 끝에 김해 디저트 TOP2를 선발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손대면 핫플-동네멋집2’에서는 김해 대표 디저트 선발 과정이 그려졌다.
김해 멋집의 환골탈태로 화제를 안겼던 유정수 대표가 이번엔 이 공간에서 판매할 디저트를 결정하기 위해 서바이벌을 개최했다. 첫 번째 출품작은 쌀거북 타루니. 가야 건국 신화에 등장하는 거북이를 모티프로 한 장식 아래로 브라우니와 쌀가루, 볶은 현미가 들어간 디저트였다.
하지만 유정수 대표는 쌀거북 타루니를 한 입 맛보고는 “죄송해요. 콩알만큼 밖에 안 먹었는데 이미 브라우니에서 탈락이에요”라며 금세 숟가락을 내려놔 충격을 줬다. “주 재료인 브라우니 퀄리티가 수준이 안 되기 때문에 전체 디저트 재료의 조화는 꿈도 못 꾸고. 개인이 (독학으로) 만들면 쿠키든 브라우니든 밀가루를 대부분 더 많이 넣으세요. 그럼 이렇게 빵 같은 재질이 나와요”라는 유 대표의 독설에 이은정 셰프 역시 “식감부터 브라우니라고 하기 힘든.. 파운드 케이크 같아요”라고 공감했다.
다음 시식품인 ‘김해로 오란다’ 역시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여기 사용된 딸기 파우더랑 딸기 크런치가 다 기성 제품이거든요. 소비자들이 ‘이거 공장에서 나온 맛 같다’고 생각하시게 되면..”이라는 유 대표의 말에 한혜진은 “굳이 찾아오지 않으시겠네요”라고 아쉬워했다. 한혜진은 세 번째 시식품인 ‘수로왕과 허왕후의 합방’을 맛보자마자 비명을 지르며 “지금까지 중 베스트다”라고 기뻐했다. 감자와 치즈로만 만든 NO밀가루 케이크라는 설명이 놀라움을 안긴 때, 조용히 시식을 계속하는 유 대표의 모습에 한혜진은 “그만 드세요”라며 “맛있죠?”라고 물어 웃음을 줬다.
한혜진은 “이 토핑이 뭔지 되게 오묘하네요”라고 궁금해 하기도. 곧바로 “인도 과자 잘레비예요”라고 알려준 유 대표의 말에 조나단은 “이거 설마.. 로맨스 아니야?”라며 김수로왕과 인도 출신인 허황옥 왕후의 로맨스를 떠올리며 깜짝 놀랐다.
하지만 유 대표는 “디저트에 있어서 맛이 1순위인 건 맞지만 그렇다고 비주얼이 2순위인 건 아니에요, 1.1순위”라며 “동그란 원형 케이크 방식이었으면 훨씬 먹음직스러운 디저트가 됐을 것 같아요. 홀케이트를 썰어오신 건 너무 성의가 부족했다”라고 부족한 비주얼을 지적했고, 한혜진은 “어렵다, 어려워. 진짜 어렵네요”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 감자 치즈 케이크는 산딸기 주악과 함께 김해 디저트 TOP2로 선발됐다.
디저트 TOP2와 중간 점검의 시간을 가지던 유정수 대표는 감자 케이크를 개발한 신세경 씨에게 “잘레비를 굳이 고집하실 필요가 있나”라며 감자와 잘 어울리는 가니시를 다시 개발하기를 권했다. 안선영 씨에게는 “제 발언이 논란이 될 수도 있는데”라며 “조청을 버리셔야 합니다”라고 권했다. 안선영 씨는 주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조청을 빼라는 말에 놀랐지만 “산딸기랑 조청이 안 어울려요”라는 유 대표의 말에 시식을 함께한 디저트 셰프 역시 동의했다.
개발이 완료된 감자 치즈 케이크와 산딸기 주악이 시민들에 첫 선을 보였다. 김해를 대표하는 디저트를 시민들의 투표로 선발하기로 결정한 것. 조나단과 송형준이 김해 멋집의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해 손님 100인을 맞았다. 투표 결과 산딸기 주악이57표를 받으며 김해를 대표하는 디저트로 선정됐다.
한편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2'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 SBS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