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페미니스트 증오, 한국인 터키 실종...슈어스팟 통해 IS 합류 추정

입력 2015-01-21 12: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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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한국인 터키 실종' '페미니스트'

한국인 김모씨가 터키에서 실종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터키에서 실종된 김모(18)군이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입하기 위해 시리아 밀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경찰이 잠정 결론내렸다.

김군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김군의 컴퓨터 분석 결과와 김군의 여행 경로 등 여러 정황을 근거로 김군이 터키에 간 것은 IS에 가입하기 위해 IS 본거지인 시리아로 밀입국하려는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김군이 사용한 컴퓨터를 분석해 김군이 IS와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는 인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시로 대화하고 비밀 메시지도 주고받은 사실을 밝혀냈다.

김군은 'glot****'라는 계정으로 트위터를 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 분석 결과 김군이 먼저 트위터에 IS 가입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올려 복수의 인물들로부터 '응답'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 한 인물이 비밀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휴대전화 SNS인 '슈어스팟(Surespot)'으로 대화하자고 제의한 이후 김군의 트위터에서 IS와 관련한 내용이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군이 슈어스팟을 통해 IS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가입 안내 등 정보를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김군은 "이 시대는 남성이 성차별을 받는 시대"라면서 "그리고 나는 페미니스트를 증오한다. 그래서 나는 ISIS를 좋아한다"고 올렸다.

인터넷에서는 김군이 'H. abdou ******'라는 아이디를 가진 인물과 접촉해 IS 가입 문의를 하는 대화 내용을 볼 수 있다. 김군은 대화에서 'ISIS(이라크-시리아 이슬람국갇IS의 전신)에 가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난 터키 갈 준비가 돼 있는데 어디서 형제를 만날 수 있나'고 물었다.

그러자 이 인물은 김군에게 '이스탄불의 하산이라는 형제에게 전화하라'라고 답하며 그의 전화번호를 알려줬다. 앞서 김군은 부모에게 터키 여행을 보내달라고 할 때 "터키에 있는 펜팔 친구인 하산을 만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페미니스트 뜻이 화제다.

'페미니스트'란 여권 신장 또는 남녀평등을 주장하는 사람을 뜻하지만 김군이 말한 '페미니스트'는 남녀평등 주장을 넘어 이른바 '꼴페미' 즉, 남성을 비하하고 하찮게 보는 '지나친 여권 숭배자'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방송캡처/SNS)
▲(사진=방송캡처/SNS)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인 터키 실종 페미니스트, 정말 IS 가담?" "한국인 터키 실종 페미니스트, 헉" "한국인 터키 실종 페미니스트, 놀랍다" "한국인 터키 실종 페미니스트, 이해가 안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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