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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오징어게임' 감독, 시즌3까지 논의 중 "조만간 결론 날 듯..긍정적 노력"(종합)

입력 2021-12-28 19: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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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유튜브 캡처
KBS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황동혁 감독이 '오징어게임'의 시즌2와 시즌3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했다.

28일 KBS 유튜브 채널에는 '[인터뷰]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 '넷플릭스와 시즌3 제작 논의 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KBS와 화상인터뷰를 진행한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게임'이 미국 골든글로브 3개 부문에서 후보에 오른 소감에 대해 "기대도 안 하고 있던 큰 상에 저와 배우들이 노미네이션 됐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기뻤다. 골든글로브가 기본적으로 백인 위주의 폐쇄적인 시상식으로 알려졌었는데 '오징어게임'부터 시작해서 외국의 많은 작품들에 문을 여는 신호탄이 되는 것 같아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이유에 대해서는 "한국 아이들의 놀이라는 신선하고 독특한 소재와 자본주의 사회의 극한 경쟁을 다루는, 전 세계인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주제가 맞물리면서 많은 나라에서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좋아해주신 것 같다"고 얘기했다.

뿐만 아니라 연달아 K드라마들이 사랑을 받는 것과 관련해서도 "오랜 세월동안 K드라마나 K콘텐츠들이 한국을 넘어 다른 나라에서 사랑을 받은 토양이 쌓여서 이런 결과물로 나타나는 것 같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BTS 같은 K팝들이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는 것도 K컬처라는 이름으로 한국의 문화와 콘텐츠들이 사랑 받는 토양을 마련해준 것 같다. 개인적인 창작자로서는 한국의 시청자와 관객분들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빠르고 엄격한 것 같다. 한국 시청자들을 만족시키는 것만으로도 어려운 일이라 이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창작자들이 더 노력해온 게 콘텐츠의 경쟁력을 더 키운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며 웃었다.

황동혁 감독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것을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느꼈다고. 그는 "이 작품에는 제가 어렸을 때 살았던 동네와 친구들 이름과 같이 했던 놀이와 가족의 역사가 많이 담겨 있다. 이 작품이 그래서 저의 은밀하고 내밀한 부분까지 포함하고 있는데 전 세계 분들이 이 작품을 보고 공감하고 열광해주시는 걸 보고 아주 개인적이고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구나 느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오징어게임' 시즌2 방향에 대해서는 "저와 넷플릭스가 2, 3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중이다. 조만간 어떤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다만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는 걸 알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성기훈이 풀어나가는 이후의 이야기가 위주가 될 것 같다. 기훈의 이야기와 기훈이 만날 사람들, 쫓는 사람들이 시즌2의 큰 줄거리가 될 것 같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여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지난 9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오징어게임'은 전 세계적인 열풍 속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 황동혁 감독의 한 마디 한 마디에 전 세계 팬들은 집중하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시즌2는 물론 시즌3까지 논의 중이라는 소식은 더없이 반가운 말이었다. '오징어게임'이 시즌1의 성공을 발판으로 시즌2는 물론 시즌3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그려낼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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