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클루씨 팀이 비매너 논란으로 악플 세례를 받자 멤버 김다은의 아버지가 입을 열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에서는 클루씨와 스퀴드 팀이 안무 창작 미션으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상대 크루가 창작한 안무를 자신의 안무에 반영하는 미션이 등장했고 클루씨 팀은 스퀴드 팀이 춰야할 안무를 다소 장난스럽게 만들었다. 결과는 클루씨 팀의 승리였지만 모니카는 "경쟁이 앞서나가는 것은 맞는데 누군가의 발목을 잡고 올라가는 건 아니다. 자기 실력으로 가야 한다. 누군가에겐 장난이지만 누군가에겐 진지한 사투지 않냐"라며 문제를 지적했다. 방송 후 클루씨 팀을 향한 네티즌들의 악플은 이어졌다. 심지어 일부 네티즌들은 클루씨의 비매너를 지적하며 멤버들은 물론 멤버들의 부모님 SNS까지 찾아가 악플을 보내기도.
이에 클루씨 김다은의 아버지는 유튜브 댓글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각기 다른 지방 지역에 사는 친구들이라 빡빡한 촬영을 소화해내는 것이 무척 힘들다. 어린 친구들이 서울에서 숙소 잡고 이동하고 연습실 구하고 의상 구하고 아무리 부모들이 도와준다고 해도 무척 힘들다. 눈물이 날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친구들이 스트릿댄스를 뽐낼 수 있는 방송 공간이 생겨서 힘내서 하고 있는 건데 방송에서 안나간 부분도 많이 있을 건데 너무 한부분만 드러내는 터라 많이 가슴이 아프다. 돈 들여서 얻는 교훈이라 생각하고 아이들이 잘 이겨내길 바랄 뿐이다"라며 아이들이 악플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 대한 아픈 마음을 드러냈다.
아버지는 또한 "무대공연은 많이 해 봤지만 방송 경연과 같은 건 처음이라서 방송룰에 대한 인지가 부족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촉박하게 미션을 주는 터라 다급해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며 "저희 어른들을 봐도 20대 철없고 30대 철없고 40대 철없었다고 생각이 드는데 이제 겨우 10대 후반이다. 실수하고 실패를 맛봐야 청춘이지 않겠나. 깊은 상처만 안 남길 바랄 뿐이다.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아직 어린 10대 아이들인 만큼 분명 완벽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런 아이들을 향한 지나친 비난과 악플은 아이들은 물론 부모에게도 큰 상처가 될 터. 김다은 아버지의 이 같은 댓글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며 지나친 악플과 비난은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이끌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