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방송인 김소영이 고민 사연에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2일 김소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부만 열심히 했을 뿐인데, 친구들이 저를 욕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김소영은 한 구독자의 고민 사연을 소개한 뒤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독자는 고등학교 시절 쉬는 시간도 점심시간도 아껴가며 공부한 것으로 뒷담화의 대상이 됐다며 그때의 상처로 타인을 대할 때 눈치를 보고 또 안 좋은 소문을 낼까 상상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김소영은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살짝 궁금하다. 정말 괜찮다. 치유가 될 거다"라며 "저도 어렸을 때 이런 거에 신경썼던 기억이 있다. 솔직히 이런 걸 어려서부터 되게 신경 쓰는 스타일이어서 항상 조심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가 시험을 정말 잘 본다거나 1등을 하면 친구들이 저를 그렇게 밉게 보지 않게 하고 싶어서 노력을 했던 기억이 난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근데 제가 그런 걸 아무에게도 티를 내지 않았다. 저는 구독자님보다 조금 더 영악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소영은 "그 사람이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 한다고 해서 괴롭히면 안 된다는 것을 어른이 되면 알기 때문에 이런 일이 없어진다"면서 "제가 지금 사업을 열심히 한다고 해서 '쟤 사업 왜 이렇게 열심히 해? 재수없어'라고 이런 사람 거의 없지 않나. 있어도 그 사람이 이상한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김소영은 사회생활보다 학교 생활이 훨씬 무섭다며 "어릴 때가 제일 무섭다. 아직은 정제되지 않은 젊은 피들이니까 폭력성도 있고 미우면 미운 대로 표현을 하는 아이들이 있지 않나. 근데 그걸 내가 들었으니 얼마나 상처겠냐"라며 "저도 대학생까지는 있었다. 사회생활 하면서부터는 좀 없어졌다. 왜냐하면 그 이후부터는 내가 열심히 내 인생을 산다고 해서 나를 뒷담화 하는 사람이 이상한 거기 때문에 나도 강해지고 흔들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끝으로 자신의 주변에도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해서 따돌림을 당했던 기억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면서 "어린 시절에는 그게 되게 상처가 될 수 있다. 많이 힘들겠지만 결국 상처는 치유된다. 그리고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지금 그 자리에 있는 거다. 지금도 그렇게 계속 열심히 해도 된다. 친구들도 너무 미워하지 말라. '참 철 없었다' 이 정도로 생각하는 게 좋다. 그 친구들도 정말 후회하고 있을 거다. 후회하지 않는다고 해도 상관없다"고 자연스레 커가면서 상처가 치유될 것이라 조언했다.
한편 김소영은 지난 2017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또 이들 부부는 현재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 닥터' MC를 맡고 있으며, 책방을 운영 중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