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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s현장]"자유롭고 거침없어"..'연애 빠진 로맨스' 전종서X손석구, 물만난 로코 케미(종합)

입력 2021-11-17 17: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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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전종서/사진=CJ ENM 제공
손석구,전종서/사진=CJ ENM 제공

[헤럴드POP=천윤혜기자]전종서와 손석구가 현실 로맨스로 웃음과 공감을 안긴다.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전종서, 손석구를 비롯해 정가영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

전종서는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 29살의 현실 여성 함자영을 연기한 것에 대해 "뭔가를 딱히 연기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고 자영이와 우리가 놓인 상황에 집중하면서 20대 후반~30대 초반에 놓인 청춘이 어떤 고민을 현실적으로 하는지 영화를 찍으면서 가깝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자연스럽게 함자영에 녹아들었음을 알렸다.

손석구 역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담으며 박우리를 만들어갔다. 그는 "저는 촬영이 있는 날 촬영현장에 가서 액션하면 제 모습 그대로 연기하고 집에 오기를 반복했다"면서 "준비할 게 없이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믿을 수 있었던 건 종서와 케미가 보자마자 '잘 어울리겠다, 진짜같겠다' 싶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연기했다"고 전종서와의 호흡에 만족해했다.

그러면서 "이미 맞는데 더 할 것도 없다. 젊은 남녀가 데이트하는 내용도 그렇지만 보시는 분들도 내 데이트 보는 느낌으로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전종서와의 케미가 더 말할 부분도 없었음을 전하기도.

이를 들은 전종서는 "기존에 했던 다른 영화보다 상대 배우와 소통을 많이 하는 역할이 처음이었다. 혼자 한다면 더 편리하고 수월하게 속도 내서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이거는 촬영을 하지 않는 날에도 밖에서 따로 만나 영화에 대한 얘기도 했고 자연스럽게 자리가 가져졌다. 그런 것들이 실제로 촬영하면서 도움이 됏던 것 같다"며 손석구와 소통하며 케미를 완성해나갔다고 밝혔다.

사진=CJ ENM 제공
사진=CJ ENM 제공

그런가하면 손석구는 실제 나이는 39살이지만 서른 살의 모습을 연기했다. 그는 이에 대해서는 "30살 때를 기억해보려고 했는데 저는 박우리랑 비슷했던 것 같고 지금도 비슷했다. 대본이 너무 좋은데 나이가 10살이나 차이나고 종서랑도 10살 차이 나서 부담됐다. 그런데 객관적으로 봤을 때 불혹의 정신력이 탑재되지는 않은 것 같았다. 그때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으니까 그냥 하자 했다. 처음 연기할 때 30살처럼 보여야겠다고 연기를 해봤는데 반응이 안 좋더라. 심지어 재촬영했을 거다. 그냥 나처럼 하자 해서 나이 생각 많이 안 하고 그냥 했다"며 웃음지었다. 연출을 맡은 정가영 감독은 "여성이 주인공이 돼 삶, 성에 대한 이야기를 자유롭고 거침없이 풀어내고 그러면서도 재밌는 로맨틱 코미디였으면 좋았겠다 싶었다"며 영화를 통해 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 감독의 말처럼 솔직하면서 거침없는 이야기를 담은 '연애 빠진 로맨스'. 전종서와 손석구의 현실적인 연기까지 더해진 이 영화가 관객들의 공감을 자극하며 사랑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는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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