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최영재가 대통령 후보 경호 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전날 20일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입담과 사격 실력을 모두 보여준 최영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철부대' 마스터 최영재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경호원으로 유명했는데 어떻게 경호를 맡게 됐냐”는 MC들의 말에 “근접 경호원은 1명만 뽑는데 ‘대통령님 인상에 맞게 인상이 가장 부드러운 사람이 뽑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에 ‘내가 되겠구나’ 생각했다”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대통령님이 ’자네 무술은 좀 하지?’라고 물으시길래 ‘도합 13단입니다’ 했더니 안심하셨다”는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경호 중 우연히 찍힌 사진에 김구라가 “나중에는 최영재 씨만 전담해서 찍는 카메라도 생겼겠다”고 말하자 “나중에는 그런 분도 있었다, 사진을 찍어서 팬카페에 올리시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미국에 갔는데 입국 심사대에서 ‘너 그 경호원 아니야?’ 물어본 적도 있다”는 최영재의 에피소드에 허재는 “농구보다 낫네”라고 씁쓸해 하며 “입국 심사대에서 스카우트 하러 왔다고 하면 따라오라고 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최영재는 “그런데 경호원은 너무 유명하면 오히려 좋지 않다”며 “그래서 나중에는 경호를 할 수 없는 상황까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현재 전투, 사격 연구 회사에서 이사로 일하며 방송인, 미용사 활동도 하고 키즈카페도 운영한다”는 근황으로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그는 독특한 이력에 대해 “아이가 생기니 안정적인 일을 하고 싶었다”며 “’미용사는 어떠냐’는 아내의 제안에 국가자격증을 두 달 만에 땄다. 남자 투블럭과 섀도 펌이 특기”라고 말했다.
같은 회사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진종오, 최영재는 직접 총을 가져와 사격 대결을 펼쳤다. 거울에 비치는 반사상 만을 보며 사격하는 그의 모습에 모두 믿을 수 없다는 듯 손을 모으고 지켜봤다. 그는 아쉽게 한 발 차이로 진종오에게 졌다.
최영재는 "재난 탈출 방송 프로그램을 한 적이 있다"며 "얼음에 빠졌을 때 생존법, 산불 났을 때 생존법 등을 알려드렸는데 연기 때문에 태어나서 가장 많이 운 날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방송을 쉽게 봤다가 '군대에서도 이렇게 안 하는데' 생각하며 촬영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줬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MBC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