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엄현경이 깐풍기의 정체를 알았다.
2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 봉선화(엄현경 분)은 윤재민(차서원 분)과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하던 깐풍기가 동일인이었음을 알게 됐다.
이날 대국제과의 사업 일로 윤재경(오승아 분)과 윤대국(정성모 분)의 심각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윤재민이 이러한 회사 사정에도 걱정 없어 보이자 윤대국은 "유럽 수출에 적신혼데 기획본부장이 걱정도 안 되냐"라면서 큰소리를 쳤다. 이에 재민은 "난 또 뭐라고"라며 "진작에 프로젝트 진행 중이다"라면서 팀을 꾸려 유럽 수출에 적합한 친환경으로 포장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안 그래도 내일 보고드리려고 했다. 포장 방식, 디자인 바꾸고 친환경 포장지 계약하고 돈이 조금 들 것 같다"라며 윤대국에게 애교를 부렸다. 그리고 재경은 이러한 오빠를 경계하며 "이러다 오빠한테 밀리고 말 거다"라며 분노했다.
봉선화는 문상혁(한기웅 분)의 아버지 제삿날에 양말자(최지연 분)의 집을 찾았다. 선화는 상혁과 재경의 방에 몰래 설치한 녹음기를 통해 들은 내용으로 재경이 제사 문제로 싸웠다는 걸 알았기 때문.
하지만 제사를 끝내고 모여 밥을 먹던 중 재경이 집을 찾았고 가족들과 함께 있는 봉선화의 모습을 봤다. 재경은 분노해 밥상을 엎고 재민의 뺨을 때렸다. 봉선화는 머리채를 잡히자 "밥 먹는 거 갖고 되게 뭐라고 하네. 나 너희 집 가서도 밥 먹었잖아. 새삼스럽게 왜 그래?"라고 능청스럽게 답했다. 말자는 "돈으로 때우면 다냐 며느리 같아야 며느리지"라고 소리쳤고 이에 재경은 "시어머니가 며느리 머리채 잡는 건 제대로 된 시어머니냐"라고 받아쳤다.
재경은 "봉선화랑 몰래 만나더니. 이제는 아버지 제사상까지 보게 해? 너희 둘 합치기로 한 거냐"라고 의심했다. 이 말에 선화는 "나 이 집 며느리로 다시 들어올 거야. 어머니도 그걸 원하신대"라고 말을 던졌다. 당황한 말자는 "누가 그래? 그건 아니다. 내가 약 먹었냐. 저런 살인범을 누가 다시 며느리로 맞아"라고 부인했다. 이에 봉선화는 "제가 살인범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면요? 누명 쓴 거죠. 누구 때문에. 여기서 다 까발려 봐?"라고 윤재경을 노려봤고 이에 윤재경은 분노해 봉선화와 몸싸움을 벌였다.
윤재민은 "보고 싶다 봉선화"를 홀로 외우다 4년 전 일하던 라이브 카페를 다시 찾았다. 그는 고별 무대를 서겠다고 부탁했고 무대에 올라 "아쉽지만 여러분과 작별할 시간이다"라고 입을 뗐다. 그리고 그 순간 봉선화가 카페를 찾았다. 그리고 해당 장면을 옥경이(이칸희 분)이 목격해 잠시 의문을 가졌다.
봉선화는 노래하는 윤재민을 보며 과거 그와 있었던 일들을 떠올렸다. 노래를 마친 윤재민은 "제가 이 자리에서 제 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분이 있어 초대를 했다"라며 봉선화를 가리켰다. 그는 뒤돌아 가면을 벗고 봉선화에게 본인이 윤재민이었음을 공개했고 봉선화는 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는 "저 깐풍기 이 시간으로 작별하고 저는 윤재민입니다"라고 고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