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태진아가 신곡 '공수래공수거'는 故 이건희 회장을 떠올리며 만든 곡이라고 밝혔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트로트 가수 태진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데뷔 50주년을 맞은 태진아는 앨범을 LP 사이즈로 제작했다. 태진아는 "거기에 USB, CD가 따로 있다. 이루가 중간에 도와주고 체크한다. 이번 앨범도 어떻게 할까 하니까 LP판 사이즈로 해보라고 아이디어를 줬다"라고 밝혀 최화정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화정은 "앨범에 결혼식 사진, 옥경이를 외치며 울었던 사진, 이루의 모습도 담겨있다. 또 임영웅, 장민호 씨 쫙 있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태진아는 "후배들이 저한테 50주년 축하한다고 메시지를 보내줬다"라고 전했고, 최화정은 "팬이 아니라고 해도 소장하고 싶은 앨범이다"라고 극찬했다.
태진아는 자신의 롱런 비결에 대해 "첫 번째가 팬 여러분이 저를 사랑해 주셔서다. 두 번째가 제가 건강했기 때문에. 세 번째가 저희 가족들이다. 제가 활동할 수 있게끔 옆에서 도와줬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신곡 '공수래공수거'를 발매한 태진아는 "타이틀을 뭐로 할까 고민했다.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故 이건희 회장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SNS 추모글을 올렸는데 공수래공수거가 떠오르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펜을 들고 내가 가사를 막 섰다. 너무 마음이 아파서 울면서 썼는데 우리 이루가 나갔다 들어오더니 왜 울면서 편지를 쓰냐고 하더라. 그래서 설명을 했다. 내가 이러이러한 기분으로 가사를 썼으니 네가 곡을 써줘라 해서 이루가 작곡을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태진아는 건강 비결을 묻는 질문에 "물 많이 먹고 소식한다. 하루에 두 끼만 먹는다. 또 등 푸른 생선, 낙지를 많이 먹는다. 제가 30대 후반부터 40대 중반까지 술을 참 많이 먹었다. 담배도 많이 피웠다. 그러다 보니 배가 나오더라. 관리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담배도 끊고 술도 예전처럼 많이 안 먹는다"라고 답했다.
이날 태진아는 송대관을 언급하며 "송대관이 아무리 나쁜 얘기를 해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그러려니 한다. 저는 송대관 선배를 라이벌도 생각하지 않았다. 나이도 많고, 노래도 잘 하고, 히트곡도 많으시다. 그런데 송대관 선배님이 저를 라이벌로 생각한다. 죽겠다 아주"라고 전해 최화정을 폭소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