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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 납치 사건"..'인질' 황정민, 8월 여름 극장가 구할까[종합]

입력 2021-07-15 12: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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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사진제공=(주)NEW
황정민/사진제공=(주)NEW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황정민이 '인질'로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15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영화 '인질'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황정민, 필감성 감독이 참석했고 박경림이 MC를 맡았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베테랑', '공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이하 '다만악') 등 매 여름마다 극장가 흥행을 견인해온 황정민이 '다만악' 이후 1년 만에 이번엔 ‘인질’ 캐릭터로 돌아왔다.

이날 황정민은 "감개무량하다. 이 시기에 영화를 소개시켜드릴 수 있는 것만으로 너무 감사드리고 행복하다"며 "'베테랑' '공작' '다만악' '인질'까지 네 작품이 다 여름을 관통하는 작품이 됐다. 제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니라 다른 제작 과정에서 모든 분들이 이 시기가 좋다고 해 그렇게 됐는데 이렇게 제 영화가 소개됐다는 것 자체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여름 극장가 흥행을 이끄는 '8월의 사나이'라는 세간의 호평에 대해선 "늘 이런 얘기들을 하신다. 8월의 사나이니까"라면서도 "좋은 영화는 좋은 영화로 승부를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잘 이겨낼 거라고 믿지만 이 영화로 인해 관객 분들이 좀 더 재밌고 행복한 여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필감성 감독, 황정민/사진제공=(주)NEW
필감성 감독, 황정민/사진제공=(주)NEW

'인질'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황정민은 "대본의 실제 황정민이 납치를 당했다는 설정이 너무 재밌었다. 그럴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움직이는 얘기니까 관객들이 영화로 보는 건지, 다큐로 보는 건지 그런 재미가 있을 것 같다"며 "새로운 장르다. 그런 호기심에 많이 끌렸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도전인 만큼 연기 역시 쉽지 않았다고. 황정민은 "실제 황정민이 나온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인질이라는 틀이 있잖냐. 그 안에서 황정민이 살아 숨쉬니 실제 황정민과는 또다른 에너지가 필요하다. 실제 황정미가 '인질' 속 황정민의 접점을 맞춰가는 과정이 어려웠다"고 짚었다.

이어 "제가 남들 때리고 잡고 이런 역할을 많이 하다보니 관객 분들이, 실제 황정민이 저렇게 했을 때에는 '저 사람들을 이겨내겠다'는 것보다 저 와중에 어떻게 감정적으로 소용돌이 치는지 그런 과정을 관객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필 감독이 황정민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납치가 극단적인 상황이고 그런 감정의 스펙트럼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누구인지 자문했을 때 황정민 배우가 나왔다"며 "또 한가지는 '드루와 드루와'라든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처럼 관객 분들이 많이 알고 있는 유행어들이 있는 것도 영향이 있었다. 관객들이 '내가 아는 황정민이 저기 잡혀있어'라고 사실성을 배가시킬 수 있는 장치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인질'은 오는 8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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