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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고착된 이미지, 탈피할래요" 경리의 #언더커버 #문명특급 #30대(종합)

입력 2021-06-10 17: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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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NK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YNK엔터테인먼트

[헤럴드POP=김나율기자]경리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변화를 꾀한다.

오는 12일 종영하는 JTBC '언더커버'(극본 송자훈, 백철현/연출 송현욱, 박소연)에서 고윤주 역으로 분했던 경리. 정식으로 연기에 발을 내디딘 경리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누구나 고민 많을 30대, 경리도 고민하지 않았던 건 아니다. 경리가 정한 미래는 멀티테이너. 그 과정에 선 경리에게 그간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경리는 "공백기를 가진 후 연기 공부를 시작했다. 첫 연기라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준비도 많이 했던 것 같다. 지금 회사로 들어오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연기 제의를 받아들였다. 처음에 두려웠던 것도 사실이다. 연기를 배우면서 고민도 많았지만, 너무 재미있고 치유가 된다. 제 마음을 다스리게 되고 앞으로 어떻게 인생 설계를 할지 연기를 배우며 많은 대화를 했다"고 전했다.

경리가 느낀 고윤주의 매력은 사연 있는 모습이었다. 경리는 "외적으로는 화려하지만, 사실 연민 있고 사연 있는 캐릭터였다. 고윤주는 아련한 부분이 많은 캐릭터였고, 사연을 눈빛에 담으려고 노력했다. 무대에서의 저는 '나 진짜 짱이야, 카리스마 있어'라는 눈빛이었다면, 드라마에선 다르게 표현했다. 방송 후 경리가 아닌 고윤주 캐릭터로 바라봐주시는 것도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다"라고 했다.

액션 연기도 쉽진 않았다고. "액션 스쿨을 다니며 준비했다. 정말 운동선수처럼 기초 체력을 길러주셨다. 개인적으로 체력도 좋고 운동 신경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별개더라. 다행히 액션 감독님께서 말씀하시길 제가 습득력이 좋다고 하시더라. 걸그룹 안무랑은 또 다른 게, 안무는 템포가 있지 않나. 액션은 절도감 있게 해야 한다. 연습했던 것을 그대로 했다. 외우는 건 도움이 된 것 같다. 하하."

사진제공=YNK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YNK엔터테인먼트

연기 도전 후 주변 반응은 어땠을까. 경리는 "금조는 '언니가 센스가 있다. 시트콤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민하는 '언니의 옷을 입은 듯이 잘했다. 첩보물에서 보고 싶다'고 했다. 애린 언니의 경우, 모니터를 보여줬는데 '눈빛이 참 좋다'고 해줬다"고 직접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롤모델은 손예진, 전지현이란다. "손예진 선배님의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여름향기' 등 여러 작품을 좋아한다. 손예진 선배님은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청순한 모습, 두 가지 모두를 소화하시지 않나. 전지현 선배님의 '도둑들', '별에서 온 그대'도 좋아하는 작품이다. 그런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 가수와 연기를 병행하는 아이유 선배님 역시 멋지더라. 가수일 때는 멋지게, 드라마를 할 때는 흡수력 있는 모습이 좋았다."

경리는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하며 고착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어 했다. 경리는 "공백기를 가지며 고착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공백기는 생각을 정리하고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새로운 걸 배워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면 대중들이 새롭게 저를 좋아할 기회라고 생각했다. 시대의 흐름이 빨라지고 눈높이도 높아져만 간다. 그 가운데 제가 발전하지 않고 머무르면 안 되지 않나.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털어놓았다.

경리는 멀티테이너를 꿈꾼다며 "30대에는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경리가 이런 이미지도 있네' 하시도록 말이다. 지금은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40대가 되면 제가 잘하는 역할이 생길 거로 생각한다. 그걸 기다리고 있다. 어떤 작품을 맡게 되든지 저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SBS '문명특급-컴눈명 스페셜' 방송을 하루 앞두고 거는 기대도 크다. 오랜만의 나인뮤지스 무대, 관전 포인트로 "멤버들이 각자 생활을 하고 있다. 연기, 육아, 결혼, 뮤지컬, 유튜브 등 생활하고 있다. 한 주에 한 번씩 모여 연습했는데, 하나도 힘들지 않더라. 언젠가 나인뮤지스 활동을 다시 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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