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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숨만 쉬고 있던 느낌"..'연애도사' 고우리, 상처 가득했던 가정사 눈물로 고백

입력 2021-06-30 06: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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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Plus '연애도사' 방송 캡처
SBS Plus '연애도사'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고우리가 상처 받기 싫어하는 마음이 생긴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연애도사'에서는 이채영과 조우리, 서태훈이 출연해 자신들의 연애스타일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우리는 자신의 연애 점수를 10점 만점에 5점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그런데 친구들이 저보고 '보는 눈이 없다'고 한다"며 친구들은 자신을 2점대로 여기고 있음을 밝혔다.

고우리는 상처 받는 게 싫어서 상대방 마음이 식은 것 같아 보이면 먼저 이별을 통보한다고. 그는 "상처받는 게 두려운 스타일이다. 변한다 싶으면 마음의 문을 빨리 닫아버린다"며 헤어진 후 기다릴까봐 휴대폰 번호도 바꿔버린다고 밝혔다. 그런 그의 마지막 연애는 1년 전이었다.

늘 사주를 보면 결혼을 늦게 하라는 말을 들었다던 고우리는 사주도사에게 결혼에 대해 물어봤고 사주도사는 "결혼을 늦게 해야 하는 건 맞다. 결혼할 두 번의 기회가 있는데 첫 번째 기회가 내년과 후년에 들어온다. 두 번째는 44~45살이 될 확률이 높다"고 답했다. 역마살 기운이 크게 있어서 끼를 방출해야 하는 성향이라고도 설명했다.

사주도사는 고우리에게 전 연인과 헤어진 이유를 물었다. 이에 "마음이 다해서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남자분 마음이 다했다"고 말했다. 그런 고우리에게 사주도사는 "끝맺음이 잘 되지 않는다"고 얘기를 했다.

그러자 고우리는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그는 "어릴 때 부모님이 헤어지시면서 계속 왔다 갔다 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다. 초등학교도 다섯 군데 전학을 다녔는데 친구들은 목표나 꿈을 향해 달려가고 평범한 고민을 할 때 저는 그 고민을 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 마음을 다잡는 걸 고민했다. 그러다 보니까 '내가 뭘 결정해도 그대로 안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왔다. 결정할 때도 '너 좋은 거 해' 하는 스타일이다. 제가 결정한다고 해서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걸 알아서다. 그래서 끝맺음이 약한 게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고 얘기했다.

그는 그 당시에 대해 "숨만 쉬고 살아있는 느낌이었다"고 표현했다. 고우리는 "'나는 돈을 벌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 열정 있게 지내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요즘 좋은 게 그렇게 된 것 같아서다. 이제서야 하고 싶은 것도 명확한 것 같고 제 주장도 생긴 것 같아서 너무 좋다"고 얘기했고 사주도사는 "지금 모습이 진짜 모습이다"라고 응원했다.

고우리가 상처 받기 싫어했던 이유가 어린 시절 가슴 아팠던 가정사에 있었다는 사실을 안 홍진경은 안쓰러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옆에서 이를 지켜 보던 이채영도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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