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OTT시리즈&영화

'TV는 사랑을' 백일섭, 최종회 주인공..고교 통창과 59년 만에 재회[종합]

입력 2021-06-30 21:30:07
    • 복사완료!

'TV는 사랑을 싣고' 캡처
'TV는 사랑을 싣고'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백일섭이 'TV는 사랑을 싣고' 최종회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30일 방송된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57년차 대배우 백일섭이 출연해 친구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일섭은 용문고등학교를 62년도에 졸업했다고 전했다. 백일섭은 고향이 전남 여수인데 고등학교를 서울에서 나온 이유를 묻자 "엄마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우리 아버지랑 이혼하고 서울로 오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원래는 마도로스가 되려고 여수에서 수산고등학교를 진학했다. 1학년에 다니고 있었는데 하도 우리 엄마가 서울에 올라와서 같이 살자고 하셔서 전학을 했다. 책가방 하나 들고 우리 엄마 주소 가지고 상경했다"라고 덧붙였다.

백일섭은 "석탄 기차를 타고 여수에서 서울까지 13~14시간 정도 걸렸었다. 고향을 떠난다는 생각에 한 시간 두 시간 정도 울었다. 바쁜 아버지와 의붓엄마들이라 아무런 미려도 없지만 고향을 떠단다는 게 슬펐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백일섭은 찾는 인연을 묻는 질문에 전학 와서 만난 고등학교 친구 심준보 씨를 꼽았다. 백일섭은 "공부로 도움을 많이 받은 친구다. 전교에서 1등을 했던 친구다. 고3 때 짝꿍을 했는데 난 공부를 못하니까 선생님이 그 친구 옆에다 앉혀놓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현주엽은 백일섭의 졸업 앨범을 준비했고, 가수 조영남의 사진을 발견해 눈길을 끌었다. 백일섭은 학창 시절 불량 학생들을 보고 불의를 참지 못했다며 학교의 질서를 정립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백일섭은 책가방에 쇠 파이프를 넣고 다녔다고 말해 현주엽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백일섭은 "불량 학생들이 보이면 가방에서 꺼내서 닦고 다시 가방에 넣었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일섭은 학교를 정화시켰다며 상을 받은 일화를 공개해 김원희와 현주엽을 감탄케 했다. 백일섭의 생활 기록부에는 착실하나 성격이 급하고 조금 무질서한 면이 있다고 적혀 있었고, 백일섭은 쿨하게 인정했다.

이에 현주엽은 "질서를 위해 힘쓰셨다고 했는데 무질서함은 뭐냐"라고 물었다. 백일섭은 "그 질서와 성격의 질서는 다르다. 지금도 나는 질서가 없는 편이다"라고 말해 현주엽을 폭소케 했다.

이후 백일섭은 마지막 장소인 용문고등학교 전에 강문고등학교가 있던 창신동에 도착했다. 백일섭은 심준보 씨의 이름을 애타게 불렀다. 한참 뒤 모습을 드러낸 심준보 씨는 백일섭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두 사람은 59년 만에 재회를 해 MC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백일섭은 심준보 씨에게 "네 이야기 많이 했다. 보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