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종합]'멸망' 박보영, 시한부 선고에 좌절..죽음 위기 속 서인국 손 잡았다

입력 2021-05-10 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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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어느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방송 캡처
tvN '어느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박보영이 서인국이 내민 손을 잡았다.

10일 방송된 tvN 새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는 시한부 인생 선고를 받는 탁동경(박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탁동경은 병원에서 교모세포종 진단을 받고 "수술하면 1년 산다, 안 하면 3~4개월 정도"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병원을 나서던 중 그는 멸망(서인국 분)과 부딪혔다. 자신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동경에게 멸망은 "잘생긴 건 아는데 바빠서"라며 자리를 피했고 멸망은 응급실로 들어섰다. 곧 응급실에는 환자들이 실려왔고 멸망은 자신이 찾던 사람이 오자 "눈 떠"라고 외쳤다. 이에 누워있던 환자는 깜짝 눈을 떴고 멸망을 보며 겁먹은 표정을 지었다.

멸망은 "멸망은 너의 권한이 아니라 내 권한이다. 너가 내 권한을 휘둘렀으니까 나도 휘둘러보려고 한다"며 환자의 목을 졸랐다. 그러면서 "때가 되면 돌려줄 거다. 이제부터 멸망보다 더 지독한 걸 알게 될 거다. 삶이다"라고 하고 떠났다.

동경은 병원을 나섰지만 우울한 현실의 연속이었다. 자신과 만나던 남자가 알고 보니 유부남이었던 것. 동경은 불륜녀로 의심받아 물세례를 받았고 얼떨결에 임신 중이었던 아내가 배에 통증을 느끼자 그를 데리고 병원까지 향했다. 동경은 아내에게 "제 탓 하라. 어차피 저 3개월밖에 못 산다"고 말했다.

하지만 동경이 불륜녀로 오해를 받는 장면은 온라인에 퍼졌다. 동경은 회사에 연차를 내고 지하철을 탔지만 자신을 불법촬영하는 남자를 만났고 그를 쫓기에 이르렀다. 그 순간 멸망은 라이터 뚜껑을 열었고 몰카범은 싱크홀로 떨어졌다.

심지어 저녁에는 비를 맞으며 돌아가는 길에 동생에게서 돈을 빌려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이에 동경은 "오늘 무슨 날인지 아냐. 엄마 아빠 제사다"라며 화를 내고 전화를 끊었다.

집에 돌아온 동경은 엄마, 아빠 사진을 좋고 케이크를 두고 홀로 제사를 지냈다. 그는 엄마 아빠 사진을 보며 "나 죽는다고 한다. 죽을 때 많이 아플까"라며 슬퍼했다.

옥상에서 술을 마시던 동경은 별똥별을 보고는 "세상 다 망해라. 다 멸망해버려. 멸망시켜줘"라고 외쳤다. 그리고 그 외침은 멸망의 귀에 들어갔다.

그렇게 잠이 들었던 동경은 집 초인종 소리에 잠에서 깼다. 초인종을 누른 사람은 멸망. 멸망은 "불러서 왔다. 네가 불렀다"며 "누구냐"는 동경의 질문에 "멸망"이라고 답했다.

멸망은 막무가내로 집에 들어왔다. 동경은 자신이 죽을 날까지 아는 멸망의 모습에 겁을 냈고 멸망은 시간을 더 주겠다며 집을 떠났다. 하지만 이도 잠시 동경은 꿈에서 멸망이 있는 곳에 오게 됐다.

멸망의 존재를 깨닫게 된 동경은 "본인이 멸망시키면 되지 왜 나한테 그러냐"고 물었다. 이에 멸망은 "안 되더라. 니네가 갑이고 내가 을이다. 이건 인간의 의지니까 다를까 싶다"며 "별이 죽는 순간에 너 같은 소원을 빈 사람은 너밖에 없다"고 동경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렇게 잠에서 깬 동경. 하지만 집에는 멸망이 남긴 발자국들이 그대로 있었고 동경은 혼란스러워했다. 출근길에도 멸망은 계속 나타났고 멸망은 "아프지 않게 해주겠다. 죽어가는 동안 단 하루도 아프지 않을 거다", "소원 하나 들어주겠다"며 동경을 유혹했다. 심지어 멸망은 작가로도 등장했다.

화가 난 동경은 멸망을 무시했지만 이내 두통을 느꼈고 횡단보도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할 위기에 놓였다. 그순간 멸망은 시간을 멈춰 동경을 구해줬고 "여기에서 죽을지 내 손을 잡을지 선택하라"고 했다. 동경은 멸망의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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