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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K-스릴러 대가 정유정 작가 “’7년의 밤’, 동네에서 일어난 실화 기반”

입력 2021-05-26 21: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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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정유정 작가가 ‘7년의 밤’ 집필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줬다.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드림하이’를 주제로 정유정 작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아기자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은 정유정 작가의 소설 ‘7년의 밤’에 대해 “그 당시 살고 계셨던 동네에서 일어난 실화라면서요?”라고 물었다. 정 작가는 “’11세 소년을 찾습니다’ 이런 전단지를 봤는데 사람의 직감이라는 게 있지 않냐”며 “굉장히 불길했는데 전단 속 아이가 살인 사건으로 죽은 거다”라고 말했다.

“음주 운전을 한 인테리어 업자가 태권도 학원에 가던 애를 쳤다. 처음엔 아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갔는데 ‘큰 병원 가서 CT를 찍으라’는 말에 아이를 댐으로 데려갔다”며 “그 사람이 사냥이 취미였는데 공기총으로 애를 쏴서 댐에 유기를 해버렸다”는 정 작가의 설명에 유재석, 조세호는 “왜 병원을 안 데려가고”라며 경악했다.

정 작가는 “제가 너무 이해가 안 돼서 그 다음날 나가서 아이가 사는 아파트 단지를 찾아갔다. 마트 사장님이 ‘아이 부모님이 아이를 엄하게 다뤄서 두어 번 집을 나갔다’는 풍문으로 들은 얘기를 해줬다”며 “반면 범인이 사는 아파트에서는 ‘이 사람이 굉장히 성실한 가장이고 그런 짓을 한 사람이 아니다. 다만 술 문제 때문에 면허가 취소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그 날 ‘7년의 밤’ 이야기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정 작가는 “어떤 게 진실인지는 모른다”며 “그런데 남들이 이해할 수 없는 사건 이면에는 드러나지 않는 진실이 있다는 걸 독자들에게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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