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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만세' 안성준 "1년 연봉 100만 원이었다..1억 상금으로 맛집 가보고 싶어"(종합)

입력 2021-02-04 1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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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시만세' 캡처
사진='두시만세' 캡처

[헤럴드POP=조은미 기자]안성준과 김재롱이 뛰어난 입담으로 오후를 밝혔다.

4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에서는 가수 안성준과 코미디언 겸 가수 김재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KBS2 예능 '트로트의 민족'에서 우승, 3위를 한 안성준, 김재롱을 소개하며 박준형은 김재롱에게 "우리는 재롱이라고 부르는 게 어색하다"라고 했다. 정경미는 이제는 익숙해졌다고 하면서도 원래는 재욱이도 아니고 '니퍼'라고 많이 불렀다면서 과거를 회상했다.

정경미는 김재롱이 연말 가요무대에 올랐던 것을 봤다고 말했다. 김재롱은 "동료들의 말이 너무 궁금했는데 다행히 경미씨가 응원해줘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고마워했다. 이에 정경미는 "동기 오빠다 보니까 여기다 투표를 많이 했다"라며 안성준에게 너스레를 떨었다.

안성준은 "안 그대로 거기 개그맨 3명인데 너 왕따 당할 거야라고 지인들이 말했다. 그런데 정말 대기실에 와보니 다들 재롱이 형만 찾아서 의기소침해지고 소심해졌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성준은 우승 상금 1억에 대한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채무를 정리하고 남는 게 있다면 맛집에 가서 가격을 보지 않고 음식 시켜보기, 택시 타고 미터기 안 보고 가기" 등 소소한 실천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안성준은 연극 무대에 섰던 과거 경험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서울에 상경해 우연히 연극 오디션을 보러 갔는데 그때 맡게 된 역할이 신데렐라 새언니 역할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벌이가 너무 적어서 연봉이 100만 원 정도였다"라고 했다. 정경미는 이에 "월급으로 따지면 거의 없는 거예요"라며 안타까워했다. 안성준은 "일 년에 세 번 정도 했는데 얼추 그 정도 됐던 거 같다"라고 덤덤하게 전했다. 그러면서 테마마크 주말 공연, 축가 등 알바로 돈벌이를 해왔다고 말했다.

박준형은 김재롱에게 "개그맨을 잘하고 있었고 노래나 춤을 잘하는 건 알고 있었는데 언제부터 가수가 되어야 겠다라고 생각했는지"에 관해 물었다. 김재롱은 코미디 무대에 오르면 노래 완곡을 부르거나 하지는 못하는데 그런 욕구를 채우고 싶었던 거 같다고 했다. 정경미는 "신인 때도 끼가 있어 보였는데 제 길을 가지 않았나"라고 생각한다고 그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드러냈다.

더해 김재롱과 마찬가지로 안성준도 개명을 했다고 했다. 안성준은 개명을 하고 처음 출연한 프로그램이 '트로트의 민족'이고 우승을 했다고 해 놀라움을 샀다. 그는 원래 이름은 '안희재' 였다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성시경의 '희재', 김희재님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까 더이상 희재라는 이름으로 살 수 없겠다"라고 생각해 개명했다고 개명 계기를 밝혔다.

김재롱은 본인을 '선입견의 수혜자'라고 했다. 김재롱은 "개그맨이다 보니까 제 노래에 대한 기대치가 낮았는데 그 때문에 오히려 노래를 불렀을 때 다들 더 깜짝 놀랐다"라고 본인에게 해당 수식을 붙인 이유를 설명했다.

끝으로 이들은 DJ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인사했다. 특히 김재롱은 개그 무대가 아닌 밖에서 동료들을 만나면 기분이 좋다고 하며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를 본인 스타일로 불러 선물하고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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