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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BTS가 코로나 줄임말?"..독일 방송, 방탄소년단 인종차별 발언 논란→결국 사과

입력 2021-02-26 16: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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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제공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제공

[헤럴드POP=천윤혜기자]한 독일 방송의 라디오 진행자가 방탄소년단을 향해 막말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5일 독일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 '바이에른3'에서는 진행자 마티아스 마투시크가 방탄소년단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방탄소년단이 MTV 언플러그드에서 콜드플레이의 곡 'Fix You'를 커버한 것을 두고 '신성모독'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BTS는 이것 때문에 앞으로 20년간 북한에서 휴가를 보내게 될 것"이라며 "BTS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줄임말이다. 이들로부터 치유해 줄 백신이 필요하다"고 막말을 쏟아냈다.

마티아스 마투시크는 자신이 외국인 혐오증이 아니라고 하면서도 "보이밴드가 '언플러그드'에 나왔다는 것 자체가 이미 역설적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해당 내용이 전파를 타며 전 세계 팬들은 분노했다. 인종차별주의적인 말을 쏟아낸 것도 모자라 전 세계를 고통받게 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방탄소년단에 빗대어 표현했기 때문. 아미들은 이에 마티아스 마투시크를 향해 비판 어린 목소리를 내며 항의를 하기 시작했다.

논란이 커지자 프로그램 측은 "그의 개인 의견"이라며 "이 프로그램의 성격이 의견을 명확하고 공개적으로 꾸밈 없이 표현하는 거다. 그의 과장된 단어 선택이 BTS 팬들의 기분을 다치게 했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러면서도 "의도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는 프로그램 측의 다소 미온적인 사과 입장문이라 볼 수 있다. 이에 방탄소년단을 향한 인종차별성 발언 논란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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