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최희가 네티즌들이 남긴 악플을 읽고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31일 아나운서 최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연말결산 악플 읽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최희는 포털사이트에 자신의 이름을 검색해 올라온 기사들을 읽고, SNS와 유튜브에 올린 게시물을 보며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최희는 네티즌들이 남겨준 좋은 댓글에 감사함을 표했고, 이어 악플들도 읽어나갔다.
최희는 "올해 가장 많은 악플은 결혼할 때. 작년에 '누구와 결혼해야 할까'라는 영상을 찍고 나비효과가 생겼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한 네티즌은 최희에게 "비혼 관련 콘텐츠로 영상 여러 개 찍어놓고 참.. 그동안 재밌게 봤지만 씁쓸한 건 사실이다. 언니 같은 사람들 때문에 진짜 비혼 주의자들만 우스운 취급 당한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최희는 "사람 마음이 바뀔 수도 있는 것 아니냐. 그때는 진짜 남자친구도 없었고, 연애가 좋은 연애만 있을 수는 없다. 힘들고 안 좋은 연애로 결혼 생각이 아예 없어진 상태였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러다가 남편을 만나서 사랑에 빠졌다. 상처받은 마음이 눈 녹듯이 풀렸다. 남편을 보고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부터 했다. 오해하실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남자가 생겼으면 떳떳하게 밝히고 방송을 했어야지. 솔직한 모습 그대로 보여주는 줄 알았는데 시청자로서 상당히 불쾌했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최희는 "저도 오늘부터 1일이라고 하고 싶었는데 쉽지 않았다. 지금은 결혼해서 다행이지만 헤어지면 어떻게 하냐"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최희는 "저 이 댓글 보고 임신 때 호르몬 조절이 안 돼서 울었다"라며 "어지간히 좀 하시지 본인만 임신하냐. 다들 힘들다"라는 댓글을 공개했다.
최희는 "임신 과정이 너무 힘든데 제 자신이 나약하다고 느껴져서 그것도 싫더라. 맞는 말인데 당시에는 너무 힘들어서 슬펐다"라고 말해 구독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끝으로 최희는 "2020년은 힘든 일들도 중간중간 있었는데 행복하고 감사했던 해였다. '노잼희TV'가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나눠드릴 수 있었던 채널이면 좋겠다"라고 인사하며 영상을 마쳤다.
한편 최희는 지난 4월 말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달 11일 득녀 소식을 전했으며 현재 SNS와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