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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몸과 마음 무너져"‥'언니한텐' 부자언니 유수진의 습관성 유산 고백

입력 2021-01-15 06: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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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습관성 유산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부자언니' 유수진이 '언니한텐 말해도 돼'를 찾았다.

14일 방송된 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유수진이 출연했다.

이날 유수진은 남편과 결혼하기 전에 선물처럼 임신을 하게 됐지만 10주 만에 유산이 됐다. 이후 다시 아이를 갖기 위해 시험관을 하고 있지만 3년째 실패를 반복하고 있다고.

유수진은 "예전에는 그냥 결혼했으니까 남편이 원하고 시댁도 원해서 협조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임신을 바랐다. 저는 아이를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근데 나이가 들고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시기가 임박해오니까 '아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저희 집 앞에 유치원이 있는데 설거지를 하면서 보면서 '내가 내 아이를 저기 보낼 수 있을까' 싶더라"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수진은 "42세 노산이면 굉장히 조심해야 하는데 되게 예민한 8주차에 결혼식을 올렸다. 힐을 신고 드레스도 입었다. 제가 너무 자만했다. 2주 지나고 나서 유산을 했다"며 "배아 이식은 두 번 했고 난자 체취를 했다. 두 번의 자연 임신과 시험관 시술 두 번 다 성공했었는데 임신은 되지만 유지가 안 되는 몸인거다. 유산을 4번이나 겪으면서 몸과 마음이 모두 무너져내리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길어봐야 1년 6개월 정도 남은 것 같다. 그걸 4번 겪고 나니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또한 유수진은 남편의 딱딱한 반응에도 속상함을 털어놨다. 그는 "우리 남편은 아내가 힘들어하면 위로를 해줘야하는데 굉장히 스파르타다"라며 "'운동을 안 하니까 그래. 먹는 걸 그렇게 안 챙겨 먹으니 아이가 생기나'라 했다. 그 말을 들으면서 '내가 아이를 낳는 기곈가' 싶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임신을 위해 일주일 주 3회 치료 발레 수강을 하고 난임 케어를 받으며 관리하고 있다는 유수진은 언니들의 진심이 담긴 조언에 "저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솔루션을 듣는 입장이었는데 든든한 언니들과 어디서도 말할 수 없던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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