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박명수가 유쾌하고 진솔한 입담으로 청취자와 소통하며 주말 시작을 알렸다.
23일 방송된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토요일 코너 '11시 내고향'를 통해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꾸며졌다.
박명수는 청취율 조사 기간이 아직 안 끝났다며 청취자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한 번 해보겠다고 했다. 그는 "스타와 통화할 수 있는 기회 흔하지 않다. 밖에 나가면 말 잘 안 해요. 바늘로 찌르면 "아!" 하는 정도다"라며 청취자의 참여를 유도했다.
먼저 그는 6주 동안의 휴식 끝에 일을 다시 시작한 헬스 트레이너 청취자와 통화했다. 박명수는 "홈트 하라는 얘기가 트레이너로서는 기분 안 좋죠?"라며 홈트를 권장하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청취자는 "혼자 하기는 힘드니까 나와서 하세요"라는 말로 센터 방문을 권유한다고 했다. 박명수는 한참 얘기를 나누던 중 "돈 들인 만큼 나오더만"이라며 트레이닝이 좋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에는 혼자 런닝을 하고 있는데, 트레이너 선생님이 와서 어깨를 두드리더니 어깨가 삐뚤어졌다며 그렇게 걸으면 안 된다고 했다"라며 최근의 당황스러웠던 기억을 밝혔다. 그러자 청취자는 "안 봐도 비디오라 알 거 같다"라며 본인이라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을 거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박명수는 제주도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청취자와 통화했다. 청취자는 제주도는 오히려 생물을 말리는 일이 없어 건어물을 육지에서 떼어다 팔고 있다고 했다. 생각지 못한 제주도의 건어물 유통 과정에 박명수는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박명수는 이사를 앞두고 있다는 청취자와 대화를 나눴다. 박명수는 인테리어로 고민이 깊다는 청취자에게 인테리어가 생각보다 복잡하다며 공감했다. 그러면서 "이것저것 보다 보면 꼼꼼하게 골라야 한다. 부인이 하는 대로 맡기세요"라고 단호하게 말해 청취자를 웃게 했다. 더해 나중에 엄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인테리어 내용을 하나하나 체크하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박명수는 3월에 시험을 앞둔 40대 중반 수험생과 전화했다. 청취자는 사무직에 종사하다 간호조무사로 진로 노선을 바꾸기 위해 공부 중이라고 했다. 하지만 최근 공부에 집중하지 못해 욕 한 바가지 먹고 정신을 차리고 싶어 사연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쌍욕 한 바가지 해드릴게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박명수는 청취자에게 "아이들이 좀 컸나 보네요. 공부하는 거 보니까"라고 질문했다. 하지만 미혼이라는 청취자의 답에 박명수는 당황했다. 끝으로 그는 청취자의 바람대로 "제대로 해!"라고 호통치며 시험 합격을 응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