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근혜 골프 활성화 요구, 다른 대통령은 어땠나?

입력 2015-02-06 21: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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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 앞서 국무위원들과 함께한 티타임에서 골프 활성화를 제안해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박 대통령은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프레지던트컵 골프대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우리나라에서 그런 큰 대회도 열리는데 골프가 침체돼 있으니 활성화를 위해 좀 더 힘을 써달라는 건의를 여러 번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그런 메시지가 중요한 것 같다. 정부에서 마치 골프를 못 치게 하는 것처럼"이라고 말했고, 박 대통령은 "그건 아니다. 마음의 부담을 가지시는데 모든 게 좀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국내에서 골프와 관련해 특별소비세, 개별소비세가 붙고, 말씀하신대로 너무 침체돼 있어 해외에 가서 사실은 많이 하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과거 전두환 전 대통령은 청와대 내 골프 연습장을 만들 정도로 골프를 사랑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1988 서울 올림픽이 직후 골프 활성화 정책을 내놨다. 국민이 골프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골프장의 인, 허가를 완화하는 등 골프 활성화 정책에 앞장섰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골프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다. 청와대서 와이셔츠 차림으로 골프 연습을 하고, 연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만든 청와대 내부 골프 연습장을 철거했다. 골프를 사치성 스포츠로 분류해 엄청난 세금을 부과하고, 공직자에게 골프 금지령을 내린 첫 대통령이기도 했다.

사진=OSEN, LPGA제공
사진=OSEN, L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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