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스폰지밥3D’, 韓 애니메이터 300여 명의 손길 닿아…

입력 2015-02-09 09: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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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최현호 기자]영화 ‘스폰지밥3D’(감독 폴 티비트)에 총 300명에 달하는 한국인 애니메이터가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폰지밥3D’는 스폰지밥과 친구들이 벌이는 모험을 그린 시리즈 최초 3D 애니메이션이다. 세계적인 메이저 스튜디오 파라마운트가 제작, ‘쿵푸 팬더’, ‘개구쟁이 스머프’ 시리즈의 제작진이 참여한 가운데, 영화 엔드 크레디트에 한국인의 이름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끈다.

‘스폰지밥3D’의 원작 ‘스폰지밥 네모바지’ 시즌 1부터 20년 동안 ‘스폰지밥’을 그려온 한국의 2D 드로잉 업체 라프드래프트 코리아가 그 주인공. 이들은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스폰지밥3D’를 탄생시키기 위해 총 제작기간 무려 3년, 300명 이상의 최고의 한국인 애니메이터들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라프드래프트 코리아는 ‘스폰지밥3D’ 뿐만 아니라 ‘심슨’ 시리즈, ‘파워 퍼프 걸 영화’를 제작해 월트 디즈니, 워너 브라더스, 20세기 폭스 등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회사들의 라인업을 구축하며 뛰어난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들은 TV 프로그램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에미상 시상식에서 ‘심슨’ 시리즈로 제 58회, 60회 ‘우수 TV 애니메이션 프로그램’ 부문 프라임타임 에미상을, 2010년에는 ‘스폰지밥 네모바지’로 제 62회 ‘1시간 이하 우수 TV 프로그램’ 부문 데이타임 에미상을 수상했다.

이와 같은 라프드래프트 코리아의 행보는 영화 ‘겨울왕국’의 엘사와 안나, 최근 영화 ‘빅 히어로’의 한국인 캐릭터 고고를 만든 디즈니 수석 디자이너 김상진처럼 한국인 특유의 섬세함, 감각적인 필선, 따뜻한 색감 구성 능력으로 전 세계인을 매료시켰다.

‘스폰지밥3D’의 예고편과 보도스틸을 통해 공개된 라프드래프트 코리아의 ‘스폰지밥’ 드로잉은 이미 SNS상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세련됨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한편 ‘스폰지밥3D’는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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