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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 사고 목격자 "비상등 켰지만 잘 안보일 정도..."

입력 2015-02-12 13: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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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영종대교 사고 목격자 "비상등 켰지만 잘 안보일 정도..."

영종대교 사고 영종대교 사고

영종대교에서 사상 소유의 10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오전 9시 40분쯤 인천 서구 영종대교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 방향 상부도로 12~14km 지점에서 106중 추돌사고가 발생, 2명이 숨지고 63명이 부상을 당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안개가 짙게 끼어있어 가시거리가 10m 정도에 불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목격자는 "당시 안개가 굉장히 심해 앞에 있는 차들이 비상등을 켜고, 그 비상등이 잘 안 보일 정도였다"고 진술했다.

이어 사고 상황에 대해 "백미러를 보니 뒤에서 차들이 막 밀면서 돌면서 밀려왔다. 마치 파도가 밀려오듯이"라며 "내 차 뒤로 오던 차들은 거의 1대도 빠져 나가지 못하고 전부 연쇄추돌을 했다. 박고 있으면 또 뒤에서 또 박고, 또 박고, 몇 백 미터를 그래서 아마도 100중 추돌이 일어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1일 일부 구간에서는 안개로 가시거리가 불과 10여 미터. 안갯속 일부 차량의 과속이 사고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살펴보면, 짙은 안갯속 차량은 시속 60킬로미터로 달리고 있었다.

안개가 짙으면 시속 50킬로미터 이하로 달려야 한다.

또 옆 차로의 검은색 승용차는 이보다 더 빨리 달려 블랙박스 영상의 차를 추월하기도 했다.

증언에 따르면 짙은 안갯속에서 버스 한 대가 시속 120km로 달렸다며, 10m 앞도 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빠르게 달리던 일부 차량들이 피해를 키운것으로 추측된다.

▲(사진=방송캡처)
▲(사진=방송캡처)

영종대교 사고 소식에 "영종대교 사고, 어제 아무것도 안 보이더라" "영종대교 사고, 브레이크 밟으면 그땐 늦은거지" "영종대교 사고, 사상 초유 106종 추돌 사고네" "영종대교 사고, 사망자가 발생해서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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