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주 기자] 데뷔 3년을 맞은 배우 경수진이 좋은 성장의 예를 보여주고 있다. ‘제2의 손예진’이라는 타이틀을 뛰어 넘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12년 KBS ‘적도의 남자’로 데뷔한 경수진은 이후 단막극, 미니시리즈, 아침드라마 등을 두루 거치며 연기 경험을 쌓았다. 주인공의 아역, 조연, 특별 출연 등을 거친 뒤 KBS2 ‘TV소설 은희’를 통해 데뷔 2년 만에 주연 자리까지 꿰찼다. 계단을 오르듯 한 계단 성장하는 경수진의 모습은 최근 보기 드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 경수진은 ‘시청률 보증수표’로 불리는 KBS 주말연속극 주연으로 발탁됐다. 새 주말연속극 ‘파랑새의 집’(극본 최현경, 연출 지병현)에서 이준혁, 이상엽, 채수빈과 남녀 주인공 4인방에 발탁됐다. 특유의 상큼 발랄한 매력을 펼칠 예정이다.
그간 브라운관에서 조인성 첫사랑녀(‘그 겨울 바람이 분다’), 날라리 고등학생(‘밀회’), 털털한 먹방녀(‘아홉수 소년’) 등 팔색조 매력을 뽐냈던 경수진은 이번에 어떤 캐릭터로 시청자의 마음을 잡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수진은 데뷔 초 손예진 닮은꼴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외모에 집중하지 않고 매년 2~3편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데뷔 직후 단막극 KBS ‘스틸사진’과 MBC ‘못난이 송편’을 연이어 선택한 게 연기 기초를 탄탄히 하는 데 한 몫 했다. 이후 배역의 경중을 가리지 않고 출연했다. 2013년 KBS ‘상어’에서 손예진 아역으로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조인성의 순수한 첫사랑녀로 나왔다. 같은 해 ‘은희’ 타이틀롤을 맡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JTBC ‘밀회’, tvN ‘아홉수 소년’ 등 방송사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경수진은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KBS 새 주말연속극에서 이전에 보여주지 못한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한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경수진은 의욕이 넘친다. 선배 연기자들과 함께 또래의 연기자까지 함께하는 작품이라 기대감이 크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경수진이 출연하는 새 주말극 ‘파랑새의 집’은 ‘가족끼리 왜이래’ 후속으로 오는 21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김은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