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종대교 사고, 안개 탓에 피해 커져...당시 상황보니 '아비규환'

입력 2015-02-12 1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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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영종대교 사고, 안개 탓에 피해 커져...당시 상황보니 '아비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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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 사고 소식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인천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로 지난 2011년 천안∼논산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84중 추돌사고를 뛰어넘는 역대 최악으로 기록됐다.

이날 영종대교 추돌사고로 인해 지금까지 운전자 2명이 숨지고 63명이 부상당했다.

사고 피해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당시 짙은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는 10m도 되지 않아 전방주시가 안되는 상황에서 차들이 연쇄적으로 추돌했다.

경찰은 인천공항과 경기 남양주를 오가는 공항리무진 버스 기사 최모 씨를 조사한 데 이어 12일 최 씨 외에 첫 사고 차량 운전자들을 소환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안전운전 의무 위반에 대한 수사와 함께 영종대교 운영기관인 신공항하이웨이의 초동 조치가 적절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신공항하이웨이 관리 지침에 따르면 안개가 짙어 차량 운행에 심각한 지장이 있을 때는 경찰청과 협의해 차량 운행을 통제할 수 있지만, 이날 사고 전까지 차량 통제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는 우리나라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출국하는 국내외인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교량인 점을 고려한다면, 더욱 철저한 교통사고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 일부 구간에서는 안개로 가시거리가 불과 10여 미터. 안갯속 일부 차량의 과속이 사고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살펴보면, 짙은 안갯속 차량은 시속 60킬로미터로 달리고 있었다.

안개가 짙으면 시속 50킬로미터 이하로 달려야 한다.

또 옆 차로의 검은색 승용차는 이보다 더 빨리 달려 블랙박스 영상의 차를 추월하기도 했다.

증언에 따르면 짙은 안갯속에서 버스 한 대가 시속 120km로 달렸다며, 10m 앞도 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빠르게 달리던 일부 차량들이 피해를 키운것으로 추측된다.

▲(사진=방송캡처)
▲(사진=방송캡처)

영종대교 사고 소식에 "영종대교 사고, 끔찍하다" "영종대교 사고, 얼마나 놀랬을까?" "영종대교 사고, 차량 통제 왜 안했지?" "영종대교 사고, 운전자 2명..어쩌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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