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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백호 '길위에서' 가사 화제, '아득한 세월이 거친 바람 속을 걸었네'

입력 2015-02-17 08: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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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가수 최백호의 '길 위에서' 가사 화제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마지막 회에서는 차순봉(유동근 분)의 마지막 소원인 '가족 노래 자랑'이 그려졌다.

이날 가족들의 노래를 들은 차순봉은 최백호의 '길 위에서'를 부르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에 최백호의 '길 위에서'의 가사가 화제다. '긴 꿈이었을까 저 아득한 세월이 거친 바람 속을 참 오래도 걸었네/ 긴 꿈이었다면 덧없게도 잊힐까 대답 없는 길을 나 외롭게 걸어왔네…'라는 차순봉의 심정을 반영한 가사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자신의 '길 위에서'가 화제를 모으자 최백호는 한 매체를 통해 "유동근 씨가 나보다 노래를 더 잘 부른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백호의 '길 위에서'는 뉴에이지를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선율과 시간의 무상함과 존재에 대한 연민을 함축적으로 묘사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가사는 재즈가수 말로의 '벚꽃 지다' 등을 작사한 이주엽이 썼으며, 월드스타 싸이의 밴드에서 건반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종익이 멜로디를 썼다.

한편, 최백호는 지난 1977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도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사랑받고 있다.

[사진=KBS2 '가족끼리 왜이래'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가족끼리 왜이래'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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