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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동해를 일본해라더니 이젠 김치를 라바이차이로..넷플릭스 잇따른 자막 논란(종합)

입력 2024-07-03 08: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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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넷플릭스가 '더 에이트 쇼'에 이어 '슈퍼리치 이방인'으로 다시 한 번 자막 논란에 휩싸였다.

넷플릭스 측은 지난 2일 "한자를 사용하는 해외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라바이차이로 표기했으나 시청자들의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해 앞으로 한국 콘텐츠의 김치를 신치(辛奇)로 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자막도 신치로 수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넷플릭스 예능 '슈퍼리치 이방인' 6회에서 출연진이 김치를 담그는 장면에서 나오는 중국어 자막에 김치를 라바이차이로 표기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슈퍼리치 이방인'에서 김치를 중국식 매운 채소 절임을 뜻하는 라바이차이로 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며 "6화에서 출연진들이 김치에 관해 대화를 나누면서 다수의 중국어 자막에 라바이차이로 오역한 것이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줘서 알게 됐고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넷플릭스이기에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며 "지난해 넷플릭스는 다수의 중국어 자막 서비스에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해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도 자막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바 있다. 극중 '3층(류준열)'이 애국가를 부르는 장면 중 "동해물과 백두산"에서 스페인어(라틴아메리카) 자막에 '동해'를 '일본해'로 잘못 표기했던 것.

당시 넷플릭스 측은 "극중 캐릭터가 언급한 ‘동해'가 일부 언어의 자막에서 일본해로 표기된 것을 확인하고, 수정하는 과정에 있다"며 "유사한 사례가 없을지 검토하고 추후 번역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이처럼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넷플릭스가 계속해서 자막 표기 문제를 일으키자 더 조심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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