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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송일국 “’슈돌’ 이후 드라마 섭외 전무, 후회는NO..뮤지컬 오디션 찾아다녀”(종합)

입력 2024-07-03 22: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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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송일국이 세 아들과 10년만에 예능 나들이를 했다.

3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송일국과 대한민국만세의 근황이 전파를 탔다.

10년만의 예능 출연이라던 송일국이 자기소개를 고심하다 냅다 날짜부터 이야기하자 유재석은 “뭐 하시려고요? 홍보 하시려고요?”라고 의아해했다. 민국은 이를 놓치지 않고 “아빠, 자본주의에 찌드신 것 같아요”라고 해 웃음을 선사했다. 미술에 꿈을 가지고 있다 우연한 기회에 배우로 데뷔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던 송일국은 “4수를 하셨어요?”라는 유재석의 질문에 고개를 떨궜다. 대한민국만세가 “3수? 4수 하셨대”라고 수군대자 고개를 들지 못고 있던 송일국은 “아빠 5수 안 한 게 어디에요”라는 만세의 위로에 손가락 하트를 꺼내 보였지만 이내 “제가 14수를 할 수도 있는 건데”라는 아찔한 농담에 당황했다.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쉴 새없이 조잘대는 아이들을 송일국이 가만히 지켜보자 조세호는 “그래도 든든하시죠?”라는 말을 건넸다. “저는 저녁 먹을 때 나도 모르게 기도를 하게 돼요. 그냥 이 순간이 너무 행복.. 물론 애들이 짜증나게 할 때도 있지만”이라고 해 웃음을 준 송일국은 “5분에 한 번씩 빵빵 터지고, 일상이 시트콤 같거든요. 저녁 먹을 때 ‘감사합니다’ 기도하게 되더라고요”라고 했다. “감사함과 동시에 어떤 기도를..”이라는 조세호의 질문에는 그저 호탕한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2016년 ‘장영실’ 이후로 드라마에서 보기 힘들었는데”라는 말에 송일국은 “드라마 할 수도 없었어요. 준비가 안 된 것도 있었지만 안 들어오니까 안 한 거죠. ‘슈돌’ 아빠 이미지가 강해서도 있을 거예요. 아무 작품도 안 들어오더라고요, 행사조차도”라며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속 이야기를 들려줬다.

“육아에 전념하다 보니 저에게 투자할 시간이 적기도 했고 배우로서 경쟁력이 떨어지니까 캐스팅이 안 들어왔던 것 같아요”라고 돌아본 그는 공백기 동안 약 10편의 뮤지컬 오디션에 참가했다며 “오디션 공지 뜬 거 보고 직접 신청해서 봤어요. 그래서 작년에 ‘맘마미아!’도 하게 된 거고”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웃으며 “정말 미친 척하고 ‘레미제라블’도 봤어요, 그 어려운 작품을. 물론 똑 떨어졌지만”이라는 일화를 들려준 송일국은 “나중에 들었는데 (제작사에서) 놀라셨다는데 그것도 좋게 봐주시더라고요. 저는 부끄럽다고 생각 안 하는 게 제 자신을 잘 아니까, 뮤지컬에선 완전 신인이잖아요”라며 남다른 마인드를 보여줬다.

“아버지 뮤지컬 노래를 저희가 외울 정도로 연습 많이 하세요”라며 송일국의 노력을 전한 대한은 “저희 없었으면 아버지께서 좀 더 드라마 많이 하셨을걸요”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송일국은 “그렇지 않아요. 저는 일보다 가족이 소중한 사람이거든요”라며 아이와 온전히 행복하게 시간을 보내고 기록도 남기고 그런 선물이 있는 부모가 어디 있어요. 그거 하나만으로 게임 끝났다고 생각해요. 마이너스가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후회는 안 해요”라고 해 감동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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