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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나는 솔로', 연이은 남규홍 PD 논란에 작가 다 떠났는데..방송사는 '흐린눈'

입력 2024-07-03 11: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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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포스터
'나는 솔로' 포스터

[헤럴드POP=강가희기자]'나는 솔로'가 PD와 작가들과의 갈등부터 출연진의 폭로까지. 연일 논란이다.

SBS Plus·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가 좋지 못한 이슈들로 화두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 논란의 중심에는 '나는 솔로'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연출자인 남규홍 PD가 있다.

지난 3일, '나는 솔로'의 메인 작가마저 프로그램을 떠났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로써 '나는 솔로'에는 단 한 명의 작가도 남지 않게 된 상황.

앞서 남규홍 PD는 자신과 딸의 이름을 작가 명단에 올려 작가들의 방송 재방료를 가로채려 했으며, 표준 계약서 또한 써주지 않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는 성명문을 통해 남규홍 PD의 갑질을 규탄하는 성명문도 게재했던 바.

한국방송작가협회 측은 지난 3월 남규홍 PD가 '나는 솔로' 작가들과 맺은 계약서는 저작권이 명시된 표준계약서가 아닌 '용역계약서' 였다며 작가의 저작권을 보장해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재방송료 규정에 따라 작가 협회 회원이 아니라도 대본을 쓰는 작가라면 재방송료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규홍 PD가 그즈음부터 계약서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한국방송작가협회 측은 이러한 사태의 책임이 있는 ENA와 SBS Plus의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그런가 하면 3일 16기 영숙 역시 남규홍 PD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16기 영숙은 "계약서는 각각 1부씩 나눠 갖는 게 상식적으로 맞는 것인데, 저는 대기하는 중 사인받고 2부 모두 갖고 가고는 나중에 필요하면 드리겠다(고 했다)"며 "계약서는 1년이 지나도 안 돌아왔다. 내가 모르는, 내 의사와 상관없이 내 영상을 우리고 우려 쓰면서 나는 그 악플과 세상 미친 여자 프레임 씌우곤 시청률에 심장이 두근거려 밤 잠을 못 잤겠죠? 난 온갖 욕에 심장이 두근거려 집 밖을 못 나갔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무한테나 피디 소리 타이틀 붙이지 마라. 우리나라에 아직 훌륭하고 유능하고 감동과 일상을 보듬어 주는 따뜻한 프로그램을 만드시는 분들 많다. 그들을 피디라고 칭하는 거다. 당신으로 인해 수치스럽고 저급하게 만들어져 버린 저의 일 년 전만 생각하면… … 전 아직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눈물만 난다. 지금을 그리고 앞으로도 겸허히. 그리고 달게 받아들이시길 바란다. 본인이 다 뿌린 대로 지금 거두는 거다. 세 따님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라"라는 일침을 가했다.

이처럼 남규홍 PD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방송사는 계속해서 '흐린눈'을 택하고 있는 모양새다. '나는 솔로' 측은 이번 남규홍 PD 사태와 관련해서도 따로 입장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과연 이 사태를 관망하고 있는 방송사가 언제쯤 입을 열까. 향후 '나는 솔로' 방송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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