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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③]위하준, '오징어게임 2' 비중 언급 "한 번 더 인사드린다 생각..다른 인물들 활약 기대"

입력 2024-07-06 07: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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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준/사진제공=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위하준/사진제공=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헤럴드POP=강가희기자]위하준이 본인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차기작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기대도 전했다.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위하준이 tvN 드라마 '졸업' 종영을 기념해 헤럴드POP과 만나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올해로 데뷔 9주년을 맞은 위하준은 '졸업'으로 첫 쌍방 멜로물에 도전했다. 그간 장르물에 주로 출연하며 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인상을 남긴 위하준은 '졸업'으로 멜로마저 섭렵하며 '차세대 멜로킹'을 예고, 쌓아왔던 연기 내공을 폭발시켰다.

위하준은 데뷔 후 멜로 작품이 들어왔음에도 끌리지 않아 거절했었다고 말했다. '졸업'을 택한 이유를 묻자 "'최악의 악' 끝나고 나서 팬분들께서 계속 멜로물을 보고 싶어 하셨다. 또 싸울 거냐고 하시더라. 오래 응원해 주신 팬분께 죄송했고 어느 순간 돌이켜보니 제가 장르적으로 어두운 것만 하고 있더라. 새로운 도전도 필요했고 감정 표현을 안 하고 묵직한 역할 하다 보니 한계에도 부딪혔다. 더 이상 표현할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아서 완전 다른 장르에서 마음껏 감정 표현을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졸업'을 하면서 보니까 조금 현실적인 작품을 좋아하더라. 판타지적으로 뭐든 완벽한 남자 주인공, 현실에 없을 법한 남자 주인공보다는 현실에도 있을 것 같은, 부족하지만 조금씩 바뀌어가는 인간을 그리고 싶은 것 같다. 거기에 끌림이 더 있었다. 그래서 이준호가 끌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내년이면 데뷔 10주년인 위하준은 아직도 목이 마른 장르가 있다고. 완도 출신인 위하준은 "제가 전라도 사투리를 잘하는 데도 항상 도시에 있고, 영어를 잘하는 역할이었다. 시골에서 전라도 사투리 쓰는 투박한 청년이라던지, 또 순박한 사랑을 하는 남자를 연기하고 싶다"고 바랐다.

그러면서 "진짜 정통 액션도 못해봐서 그런 것도 하고 싶다. 또 코미디 영화 '스물' 같이 친구들끼리 헛소리도 하고 티격태격하는 유치한 개그도 하는 그런 장르도 하고 싶다. 아직은 하고 싶은 게 많이 있다"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위하준/사진제공=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위하준/사진제공=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데뷔 첫 아시아 팬미팅을 앞두고 있는 위하준은 인기 비결에 대해 묻자 "저도 그게 참 궁금하다. 국내보다 해외 팬들이 더 많긴 한데 이번에 기회가 되면 물어보고 싶다. 제가 어떤 매력이 있는지"라고 답하며 "제 스스로는 제 매력이 뭔지 잘 모르겠다. 여러분들을 통해 들으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팬미팅 스포로는 "춤도 추고 노래도 한다. 노래를 준비하고 있다. 가사가 좋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담겨 있다"라고 귀띔했다.

위하준의 이상형에 대해서도 물었다. 상대방이 연상이든 연하든 상관없다고 밝힌 그는 "저는 외적으로 봤을 때 프로페셔널하고 좀 범접할 수 없는 포스를 가진 사람이 좋다. 이런 분들은 알면 알수록 따뜻하고 지혜롭다. 광범위할 수 있겠지만 지혜로운 사람이 좋다"라고 답했다.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뒀던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역시 올해 공개된다. '오징어게임'에서도 황준호 역을 맡았던 위하준은 "저는 준호로만 살았다"며 웃어 보였다. 시즌 1 결말에서 생사 여부가 밝혀지지 않았던 위하준은 "저는 시즌2를 통해서 한 번 더 전 세계 '오징어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인사드린다고 생각한다. (제가) 특별히 많은 것을 하진 않는데 '오징어 게임' 시즌2에는 매력 있고 다채로운 인물들이 많다. 그 캐릭터들이 활약하는 것만 봐도 재밌다고 생각한다. 더 스펙터클 하게 보시지 않을까. 저도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 계획도 물었다. 위하준은 "올해 가장 중요한 건 차기작이다. 로맨스 코미디 장르를 하고 싶다. 작품이 주어졌으면 좋겠고 팬미팅을 통해서 팬들과도 만나고 '오징어 게임'이 12월에 나오니 홍보하고 하면 올해가 다 가지 않을까"라며 미소를 보였다.

끝으로 위하준은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포부를 밝혔다. "데뷔 때부터 제 모습을 보면 남들이 봤을 땐 돌아간다고 생각했을 거다. 제 스스로 제 경쟁력이 뭘까 생각했을 때 어두운 장르에서 저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해서 놓치지 않으려고 한 것 같다. 모든 장르를 다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서 기회가 있어도 돌아갔다. 그렇게 조금씩 해온 결과 지금까지 잘할 수 있게 된 거라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어느 하나에 국한되지 않고 연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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