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정은지(이정은)가 백서후 품에 안긴 모습을 최진혁에게 보이고 말았다.
6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극본 박지하/연출 이형민, 최선민) 7회에서는 고원(백서후 분)과의 관계를 오해 받게 된 미진(정은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미진은 약이 든 술을 마실 뻔한 지웅(최진혁 분)을 구하고 이에 더해 마약 유통범을 잡는 데 일조했다. 하지만 지웅은 “진짜 수상한 거 알죠? 지난 번에 클럽에서 마주친 것도 그렇고 오늘도”라며 “취업 사기 당하고 취업을 바로 했던데 무슨 일 해요?”라고 미진을 의심했다.
당당히 대답하지 못해 속상했던 미진은 “사실대로 말해도 믿지도 않을 거면서.. 누군 말하지 싫어서 안 하는 줄 아나, 다 각자 사정이 있으니까 말을 못하는 거지. 그럼 뭐 자기는 경찰을 왜 그렇게 못 믿게 됐냐고 물어보면 말해줄 거가? 가슴 아픈 사연이 있을까 봐 안 물어본 건데”라고 중얼거리며 거리를 거닐었다.
밤거리에서 미진을 발견하고 걱정돼 뒤를 따라 걷던 지웅은 그제야 미진의 속마음을 알고 “기다릴게요, 말 해줄 수 있을 때까지”라고 말했다. “검사님은 제가 기다리면 다 말해줄 수 있을 거 같으세요?”라고 물은 미진은 “글쎄요 저는 워낙 마음을 터놓는 편은 아니라서”라는 말에 실망했지만 “근데 미진 씨라면 말할 수 있을 거 같은데요,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라고 이어진 말에 환히 웃었다. 미진은 “기다릴게요. 기다릴 수 있는데”라고 답했고 지웅 역시 웃음을 터뜨렸다. 미진은 “믿는다는 거지, ‘너는 내 편이다’. 그런 확실한 믿음”이라는 아버지의 해석을 듣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네가 알아봐 달라고 했던 임순 말이야. 아무 기록이 없어. 23,24년 전인가? 가출 신고한 이후로 완전히 사라졌더라고”라는 연락을 받고 “20년 넘게 사라졌던 사람이 왜 여기 있지?”라며 의아해하던 고원은 임순(이정은 분)의 뒤를 밟았다. 미진의 발목에서 임순이 가지고 있는 하트 모양의 상처를 발견한 고원은 두 사람이 같은 열쇠고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아냈다. 그는 서둘러 예전에 임순이 이미진으로 바뀌는 순간을 목격하고 보관해 뒀던 블랙박스 영상을 재생했고, 두 사람이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확신했다.
회식 내내 임순을 예의주시하던 고원은 술에 취해 정신을 못 차리는 임순에게 “집에 가셔야죠”라고 권했다. 자꾸만 참견하는 고원이 귀찮았던 임순은 “내가 알아서 간다고요”라며 짜증을 냈지만 이내 “시간 없다고, 곧 해진다고. 더 알아듣게 얘기해줘?”라는 속삭임에 “뭐야 너?”라고 깜짝 놀랐다.
몸을 가누지 못하고 고원의 부축을 받던 임순은 ‘그 사람이다’라며 한곳을 뚫어지게 응시했다. 미진이 걱정돼 애타게 찾아다니던 지웅이 나타난 것. 고원은 “이러다 쓰러지기라도 하면”이라며 임순을 데리고 자리를 피하려 했고, 임순은 ‘아직 안 되는데..’라며 의식을 잃어 가기 시작했다. 고원이 쓰러지는 그를 안아 몸을 지탱한 순간 임순은 미진으로 바뀌었고, 지웅은 미진이 다른 사람 품에 안겨 있는 믿을 수 없는 모습에 눈이 커졌다. 미진은 “가만히 있어요, 들키기 전에”라는 고원의 경고를 받으며 정신을 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