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지코가 '스몰 걸'에 자신의 공헌이 있음을 주장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 - 지코의 아티스트'에서는 이영지, 안신애, 원위, 황제성이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데뷔 5년 만에 앨범을 낸 이영지가 'SMALL GIRL'로 무대에 올랐다. 이영지는 "이 멋진 호스트, 분위기가 좋다"며 '더 시즌즈'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지코가 "기습 뽀뽀신이 굉장히 화제가 됐다"며 도경수와 이영지의 뽀뽀신을 언급하자 무대 스크린에 해당 뮤직비디오가 흘러나왔다. 이영지는 얼굴을 가리며 쑥스러워했다.
이영지는 도경수와의 뽀뽀신에 대해 "저는 거절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제 쪽에서 거절하면 무례한 것 같으니"라며 자신이 원했던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지코가 "해당 신을 뺄 수도 있었을 텐데 왜 안 뺐냐"고 묻자 이영지는 "굳이?"라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지코는 "제가 이 곡에 어느 정도 공헌했다"며 데모곡을 먼저 들었다고 고백했다. 지코는 "도경수가 저한테 데모를 들려주면서 '영지님에게 이 곡이 왔는데 괜찮은 것 같다. 어떠냐'고 하더라. 제가 듣자마자 '너무 좋다. 이거 무조건 해라'라고 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영지는 중학생 시절, 지코의 Tough Cookie를 부르며 "친구들 사귀려고 이 곡 불렀다. 근데 그 친구들이랑 그 후로 멀어졌다. 14살 짜리가 이 가사를 이해 절대 못한다. '속옷 다 적셔줄게' 이런 가사를 이해할 수 없다. 지금은 다시 친한데 오늘 이거 부르면 또 멀어질지도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코와 이영지가 '파이팅 해야지'를 불렀다. 이영지는 에너지를 끌어올려 완벽한 무대를 만들었다. 지코는 "가수 입장에서 영지씨는 되게 예쁘다. 이렇게 열심히 하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다"며 이영지를 칭찬했다.
이영지는 '모르는 아저씨'로 마지막 무대를 만들었다.
황제성이 등장해 '방구석 아티스트' 코너를 진행했다. '회식자리 휘어잡는 필살기 곡'을 5위까지 함께 살펴봤다. 그중 1위를 차지한 곡은 빅뱅의 '붉은 노을'이었다.
안신애가 무대에 올라 'golden hour'를 불렀다.
안신애는 "너무 떨린다. 제가 평소에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던 아티스트다. 너무 떨린다"며 지코에 대한 팬심을 내비쳤다.
안신애는 "아직도 떨린다. 지코씨를 개인적으로 엄청 동경한다. 멋내는 게 쉽지 않은데 멋을 제대로 낼 줄 알고, 그 멋을 음악에 다 담을 수 있다. 듣는 사람이 스스로가 멋있게 느끼게끔 음악을 만든다. 서사가 멋지다. 아이돌 그룹 출신 중 가장 자기 음악 색깔을 확고히 가지고 솔로 커리어를 이렇게나 길게 가져가면서, 대중음악 판도를 바꾼 케이스는 유일하지 않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코가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자 안신애는 "처음엔 가수 분들 노래에 코러스 넣는 일부터 했다. 첫 곡은 박화요비 선배님의 '어떤가요' 코러스였다"고 밝혔다. 안신애는 박화요비 '어떤가요'를 즉석에서 불렀다. 이어 'BABY I'M A FOOL', 'HOLD ME NOW'를 불렀다.
마지막으로 원위가 'SHOOT IT OUT'으로 무대에 올랐다. 과거 버스킹을 많이 했었다는 원위 멤버들 뒤로 스크린에 과거 영상이 나왔다. 멤버들은 지금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애써 회피하며 "전 멤버들이다"라고 변명해 폭소를 유발했다.
원위의 즉흥 잼이 펼쳐졌다. 지코가 'LOVE BUG'를 주제로 던져주자 잠시 당황한 원위는 금세 멋진 무대를 만들었다.
마지막 곡으로 '베로니카의 섬'을 선곡한 원위는 신나는 분위기로 객석을 사로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