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박민지, 김태하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전날 10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5'에서는 박민지와 김태하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박민지와 김태하가 스튜디오에 찾아왔다. 김태하가 고딩엄빠에 출연하게 된 이유로 "저한테 1년이라는 시간밖에 안 남아가지고요"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남편이 아닌 남자가 자연스럽게 같은 집에서 생활하는 모습에 MC들이 의아해했다. 이에 박민지는 "남편과 3년 지기 친구인 25살 지용근 오빠입니다"라고 말했고, 박미선과 인교진은 "이건 아니지 신혼인데","같이 산다고?"라며 경악했다.
김태하가 정장을 입고 등장했다. 김태하는 "지금 일한 지는 일주일 정도 됐습니다"라며 비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박민지는 "아기를 낳기 두 달 전부터 지금까지 쭉 쉬었는데 중간중간에 볼링장 한 달 신호수 3일하고 계속 쉬었어요"라고 말해 MC들이 탄식했다. 이어 박민지는 "일단 일을 나가는 것 자체가 저는 너무 고맙기도 하고. 오늘이 마지막 출근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남자가 모두 나가고 청소하는 박민지에 박미선은 "친구들 뒷바라지까지 해야 하잖아. 그게 짜증나"라며 질색했다. 박민지는 "이불 정리는 매일 하고 방도 치워주다 보니까 가끔은 내가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인가? 그런 생각을 할 때도 있다"라고 말했고, 박미선은 "저 정도면 한 달에 적어도 50만 원은 받아야 한다. 밥도 주잖아"라고 말했다.
3,820만 원의 빚이 있다는 말에 MC들이 경악했다. 박민지가 남편을 믿지 못하고 돈을 벌기 위해 어린이집을 알아봤지만 답이 없는 상황에 한숨만 쉬었다. 그런가운데 김태하는 "퇴근할 때쯤에 용근이한테 연락이 와서 애들끼리 볼링 치자고 해서 퇴근하자마자 볼링장으로 갔죠"라며 친구들을 만나 신난 모습으로 MC들이 어이없어했다.
김태하는 "친구들이 어떤 부탁을 하든 다 들어줘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며 친구들의 음료수를 다 사주는 모습으로 답답함을 불러왔다. 게임비 계산까지 하는 김태하는 "제가 퍼주는 성격이다 보니까. 친구들한테 내가 먼저 결제할 테니까 나중에 줘라 하고 안 받는 성격이기도 하다"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친구들과 놀던 김태하가 PC방에 가자는 말에 친구들을 데리고 집으로 왔다. 이에 박미선과 조영은은 "친구들을 집에 데려와서 게임을 하는 거예요?","저러면 안 되는 걸 모르는 걸까요?"라며 분노했다. 서장훈은 "굉장히 낙천적이고"라고 말했고, 박미선은 "낙천적이라는 게 말이 되는 소린가 이거?"라며 질색했다.
시끄럽게 웃고 떠드는 남편과 친구들에 결국 자고 있던 민찬이가 깨고 말았다. 조영은은 "아내는 허리가 부서져라 애기 보고 집안일 하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박민지는 "친구들 데려온 것까지 참고 있었는데. 아기가 자야할 시간인데 제가 오빠한테 서운한 상황들이 생겼고, 왜 이런 상황을 만드는 거지 싶었다"라며 더 이상 화를 참지 못했다.
박미선은 "지금 너무 화가 난다. 아내가 아픈데 친구 데려와서 게임하고. 솔직히 내 코가 석자인데 거기는 결혼 안 한 총각들이라고 해도 애가 있는 집인데 데려와서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라며 분노했다.
친구들을 보내고 남편과 대화할 자리를 마련한 박민지는 "친구도 중요한 건 알겠는데. 가족이 먼저지 친구가 먼저는 아니잖아. 그런 행동 할 때마다 기분이 좋지는 않아. 우리가 그 얘기를 하고 나서 얼마 안 지났잖아 지금. 고작 2~3개월밖에 안 됐는데 난 아직 오빠를 신뢰 못하겠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박민지는 "연애 기간부터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다짐했던 그 모든 것들이 자주 깨지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저한테 실망을 많이 안겨줬기 때문에 1년이라는 시간을 주기로 했다. 이제는 정말 이혼하겠다고 얘기한 거 같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내의 이야기를 듣던 김태하는 "서운한 얘기를 듣다 말고 네 얘기를 한다. 내가 잘못한 게 없는데 내가 말한 것들 속에 하나라도 너가 반박할 게 있다면 난 그것에 대해 반박하지 못하는 거 같대 애들이"라며 갑자기 친구들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조영은은 "왜 이 이야기의 책임을 친구에게 넘겨요? 비겁한 겁니다"라고 말했다.
박민지는 "내가 이거에 대해서 며칠 전에 얘기했던 거 같은데. 오빠가 나한테 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면 직접 하면 되지 친구들 껴서 얘기하지 말라고 했어. 나 오빠 친구들이 오빠에 대해서 엄청 심하게 얘기한 거 다 참고 있다. 하나부터 열까지 도망가라 오빠 아이 낳은 것 자체가 잘못이다. 이런거 다 얘기할까?"라며 김태하의 말에 반박했고, 충격받은 김태하가 자리를 떠났다.
다음 날 김태하가 박민지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아침부터 일어나 민찬이를 돌봤다. 그리고 김태하가 박민지에게 케이크 이벤트와 함께 진심을 담은 사과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