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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지현우 아니었음 고윤과 약혼”..‘미녀와 순정남’ 母차화연 거짓말에 당한 임수향

입력 2024-07-14 05: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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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임수향이 기억을 잃은 탓에 차화연에 속았다.

지난 13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33회에서는 딸 지영(임수향 분)의 기억상실을 빌미로 거짓말을 하는 백미자(차화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필승(지현우 분)이 어떤 사람인지 확신이 없어 애써 밀어내고 있던 지영은 필승이 “지영 씨도 아직 나 좋아하죠?”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묻자 “지는 이제 감독님 안 좋아해요”라고 부인했다. “지영 씨 나 좋아하면서 이렇게 밀어내는 거 힘들고 마음 아프잖아요. 그냥 우리 마음 가는 대로 해요”라고 설득하던 필승은 “왜 자꾸 이래요? 저는 이제 안 좋아한다니까요?”라는 대답에 “그럼 왜 울었어요?”라고 물었다.

지영은 “지도 잘 모르겠어요. 감독님은 나쁜 사람이 아닌 것 같은데 엄마 말 들어보면 감독님은 나쁜 사람이고.. 제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거, 다 기억이 안 돌아와서 그러는 거 같아요. 이렇게 좋아하다가 기억 돌아와서 감독님 미워하고 원망하게 되고 또 힘들어질까 봐”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울먹였다.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지영 씨, 난 다 괜찮아요. 지영 씨가 기억이 돌아와서 날 원망하고 미워해도 괜찮아요. 그냥 지영 씨 마음 편하게 나 좋아해요. 그러다 기억이 돌아와서 내가 나쁜 사람인 거 같으면 뻥 차요”라며 웃은 필승은 지영이 “그런 게 어딨어유”라며 손사래를 치자 “여기 있어유”라고 농담하며 “그러니까 지영 씨, 마음 가는 대로 해요”라고 해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다음 날 아침, 사채업자들이 집에 들이닥쳐 신체포기각서를 써야 한다고 협박하자 백미자는 공진단(고윤 분)을 찾아갔다. 공진단은 “내가 5억 주면 뭐든지 할 거야?”라며 “그럼 백 대표랑 같이 살고 있는 배우 김지영, 나한테 오게 해요”라고 지시했고, 백미자는 지영에게 “사실 너 도라였을 때 공진단 대표랑 약혼했었어. 기억이 안 나서 잘 모르겠지만 너랑 공 대표는 사랑하는 사이였어. 너한테 도라 느낌이 나서 공 대표가 좋아했던 거야. 공 대표가 너랑 다시 잘 될 수 있다면 5억을 해주겠대”라고 전했다.

지영은 “그게 무슨 말이에요? 좋아하지도 않은 사람을 어떻게 만나요? 그리고 공 대표님은 결혼할 여자 있어요”라고 펄쩍 뛰었지만 백미자는 “고필승이 끼어들지만 않았으면 너 공 대표랑 잘 됐을 거야”라며 “우리가 망했을 때 네 손 잡아준 좋은 사람이잖아. 근데 고필승 때문에 네가 배신했을 때도 공 대표는 너 생각해도 약혼 기사 내렸어. 그렇게 괜찮은 사람이라니까?”라는 거짓말을 했다.

“내가 항상 옆에 있다는 거 잊지 말고 내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해요”라는 필승의 말을 떠올리고 필승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려던 지영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감독님한테 돈 얘기를 해? 한두 푼도 아니고.. 사람이 그렇게 뻔뻔할 수는 없는겨”라며 발걸음을 돌렸다.

아버지가 가족을 부탁했던 꿈을 떠올리며 “우리 가족, 내가 살릴 거야”라고 다짐한 지영은 백미자에게 “그분이 5억 해주신다고 한 거 맞죠? 알았어유, 지가 만날게유”라고 전했다. 백미자는 “잘 생각했어. 공 대표 좋은 사람이야. 너 잘 선택했어. 네가 우리 다 살렸다. 고마워, 내 딸”이라며 지영의 손을 잡고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미녀와 순정남'은 매주 토,일 밤 7시 55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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