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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같은 상처 우려돼” 조현아 ‘줄게’ 조롱 사태에 오리도 조용히 응원

입력 2024-07-18 12: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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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사진=헤럴드POP DB
조현아/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가수 오리가 최근 조롱에 휩싸인 가수 조현아를 언급했다.

최근 조현아를 향한 무대 혹평 속에서 가수 오리 역시 지난 17일 SNS를 통해 에둘러 걱정과 응원의 말을 전했다. 그는 “커버를 요청받은 특정 곡에 관하여. 누구나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이고, 평소 과거의 실력으로 증명해 오신 분이라고 생각한다. 가끔은 아티스트가 원하는 것과 대중이 원하는 것이 다를 수 있다. 이로 인해 대중들이 만족하지 못할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악의가 있으셔서 요청주신 건 아니란 거 안다”며 “그냥 제가 부르면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셨을 테고 제가 최근‘ 푸른 산호초’를 커버하면서 다른 곡에서의 느낌도 궁금하셨을 거라 생각된다”며 “그런데 이거 커버하다가 제가 죽겠다. 녹화한 십 여 개의 영상 모두가 울기 직전이다. 부르는 내내 마음이 너무 편치가 않고 즐겁지 않다”고 했다.

오리는 “부족한 제가 감히 이 노래를 커버함으로써 그분에게 상처를 드릴 것 같다. 그리고 저도 15년 전 실수가 자꾸만 생각이 나고 저는 제가 받았던 상처를 남에게 똑같이 주고 싶지 않다. 죄송하다. 다른 노래라면 언제든 열심히 최선을 다해 불러보겠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오리는 2009년 ‘눈이 내려와’ 데뷔 무대에서 음이탈 등 무대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면서 데뷔와 동시에 은퇴라는 흑역사를 쌓았고 이와 관련한 비난과 조롱, 트라우마에 대해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 털어놓기도 했다. 최근 조현아의 ‘줄게’ 무대가 “흑역사가 될 것”이라는 반응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오리의 당시 무대 영상이 소환되고 있는 상황. 실제 해당 영상에는 조현아를 언급하는 댓글을 다수 찾아볼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조현아의 영상을 보며 오리를 떠올리는 이들도 있었다.

조현아는 최근 ‘줄게’ 무대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가창력부터 가사, 콘셉트까지 맞지 않는 옷을 입어 총체적 난국이란 혹평을 받았다. 리드미컬하게 흘러가는 멜로디에 조현아의 음정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불안해진 것은 물론, 커다란 장식과 원색의 의상은 과하게 느껴져 곡 분위기와 동떨어졌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직관적인 가사 역시 솔직하기보다 유치하다는 쓴소리가 온라인 분위기의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비판을 넘어 조롱까지 사태가 번지면서 응원도 나오고 있다. 모델 이소라는 최근 조현아의 새 게시물마다 응원 댓글을 남기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소라는 “넌 참 겸손하고 센스있었어. 인생은 어쩜 기니까 하고 싶은거 다 해 현아야, 언닌 널 응원해”라고 하는가 하면, “웃는 모습 예쁘다” 등 선플을 달며 조현아를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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