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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구제역, '쯔양 협박 의혹' 수사 착수→압수수색에 "증거 없다" 반발

입력 2024-07-18 2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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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전국진 유튜브 캡처
구제역, 전국진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했다는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과 전국진에 대한 강제 수사가 착수됐다.

18일 시사저널은 이날 오전 검찰이 협박 및 공갈 혐의를 받는 구제역과 전국진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압수수색 영장에는 "피의자들은 피해자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사생활을 대중에게 폭로하겠다'는 취지로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기로 공모했다"고 쓰여있다. 또한 "전국진은 2023년 2월 20일경 불상의 장소에서 피해자에게 '제보받은 사안이 있으니 확인차 연락드린다'는 취지의 이메일을 발송하고, 피의자 이준희(구제역)는 2023년 2월 21일경 피해자에게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당신이 탈세했다는 점에 관한 구체적인 근거를 텔레그램으로 제보받았다. 그 증거가 너무 명백한 자료였으며 더 큰 사실을 알고 있다'는 취지의 이메일을 발송했다"고 명시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영장에는 구제역과 전국진이 쯔양으로부터 돈을 갈취했다고 나와있다. 법원은 이들이 쯔양의 소속사 이사 A씨, 총괄 PD B씨를 만나 '사이버 렉카 협회에 (쯔양 과거에 대한) 제보가 들어간 것 같다. 내가 제작한 영상 2개를 내리는 대가와 피해자의 사생활을 폭로하려는 유튜버 등을 관리해 주는 대가로 5천만 원 정도를 달라고 말했다며 이후 피해자 측으로부터 5500만 원을 송금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구제역은 계속해서 해당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제역은 쯔양 측에 보낸 이메일에 대해서 "탈세에 관한 제보를 받은 건 맞다"면서도 "'더 큰 사실을 알고 있다'는 취지의 이메일은 발송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압수수색 영장에 대해서도 "협박, 공갈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하나도 없다"고 항변했다.

구제역은 문제가 된 계약에 대해서도 소속사 측에서 먼저 부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쯔양은 약 4년 간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C씨에게 폭행, 갈취를 당했으며 약 40억 원가량의 정산금도 받지 못했다. 이후 구제역, 전국진 등의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돈을 갈취하려는 논의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고, 구제역은 돈을 받은 건 맞지만 정당한 용역 비용이라는 일관된 주장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진은 생활고를 겪던 당시 쯔양 협박을 모의, 이후 구제역을 통해 300만 원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쯔양 측은 구제역을 비롯하여 협박에 가담한 유튜버들을 고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제역과 전국진의 주거지 압수수색까지 진행된 가운데, 구제역은 "압수수색 영장에 명시된 발언은 한 적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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