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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첫방 ‘우연일까?’ ‘잠수이별’ 윤지온에 데인 김소현..채종협에 “넌 첫사랑 만나지 마”

입력 2024-07-23 05: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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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소현이 채종협에 '짝사랑 냉동'을 당부했다.

지난 22일 밤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 (극본 박그로/연출 송현욱, 정광식) 1회에서는 뜻밖에 두 남자와 재회한 이홍주(김소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10년 전 갑자기 이민을 떠났던 동창 후영(채종협 분)을 만난 홍주는 전화번호와 함께 “동창들 소식 궁금하지 않아?”라고 물었고, 후영은 “궁금해졌어”라는 의미심장한 답변을 했다. “애들이 너 진짜 반가워하겠다”며 웃던 홍주는 “넌? 넌 안 반가워?”라는 말에 깜짝 놀라 후영의 옷에 어묵 국물을 뱉고 말았다. “아니, 난 네가 되도 않는 소리를 하니까 웃겨가지고”라며 변명하던 홍주는 “버스가 와서.. 거스름돈으로 세탁비 해”라며 황급히 떠났다.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휴대폰만 뚫어지게 쳐다보며 홍주의 연락을 기다리던 후영은 “그렇게 가 놓고 문자 한 통이 없어. 나도 하나도 안 반가워. 10년 전 일을 누가 기억이나 한다고”라고 투덜댔다. 이후 10년 전 두 사람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후영은 우연히 버스에서 만난 알게 된 홍주가 자신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자 홀린 듯 미소를 지었지만 홍주는 친구 혜지(김다솔 분)의 짝사랑을 도와주기 위해 그런 것뿐이었다.

홍주가 10년만에 만난 후영의 전화번호를 물은 이유 역시 혜지의 못다한 첫사랑을 이뤄주기 위한 것. “우연히 누굴 만났는데? 첫사랑?”이라는 삼촌 백욱(최대철 분)의 말에 부정하지 않던 후영은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자 홍주라고 생각해 다급히 받았지만 전화를 건 이는 혜지였다. 동창들이 만나는 자리에 함께하기로 한 후영은 “목소리 못 들었네. 나중에 만나서 따지지 뭐”라며 홍주와의 재회를 기대했다.

혜숙(윤정희 분)의 심부름으로 아는 감독의 축하 파티에 참석했던 홍주는 3년 전 갑자기 사라진 남자친구 방준호(윤지온 분)와 재회했다. 속이 상했던 홍주는 만취해 친구들 앞에 나타났고, 후영은 그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함께 다녔던 고등학교를 지나던 홍주가 두 사람의 첫 만남을 떠올리자 후영은 미소를 지었다. 홍주는 “너 강후영 아니지? 걘 이렇게 안 웃어”라며 “표정 없고 의리 없고 인간미도 없는, 머리만 좋은 미취학아동 같은 강후영. 그쪽이랑 좀 다르지 않아?”라고 놀렸고, 후영의 웃음은 더욱 커져만 갔다. 후영은 “잘 돌아왔어. 반갑다, 강후영”이라며 홍주가 악수를 건넨 손을 맞잡았다.

두 사람의 첫만남에는 준호의 데뷔작 ‘나의 아방가르드한 그이’가 함께였다. 책 속 한 구절을 읊으며 “첫사랑은 꽁꽁 얼려야 돼, 그럼 처음 그때처럼 풋풋하게 오래 가. 근데 그걸 꺼내서 녹인다? 절대 안 돼. 그럼 첫사랑의 유통기한은 끝나. 다시는 처음의 감정으로 기억할 수 없어”라고 씁쓸해하던 홍주는 “그러니까 강후영 넌 절대 첫사랑 만나지 마”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후영은 그럴 생각이 없는 듯 “어쩌지? 내 건 이미 녹기 시작했나 봐”라며 미소 지었다.

한편 '우연일까?'는 찌질하고 서툴렀던 첫사랑을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를 그린다. 매주 월,화 밤 8시 50분 tv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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